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요즘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어요.
여름에 떠나는 여름휴가도 즐겁지만,
저는 정작 여름에 떠나본 여행이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봄가을 여행을 저는 더 좋아합니다.
어릴 땐 여름휴가때 북적거리는 젊음이 넘치는 바닷가가
그렇게 재밌는 것 같더니,
어느덧 30대가 되고 중반을 향해 달리다보니
조용하고 한적하고 자연을 벗삼은 여행지가 차츰 좋아집니다.
오늘은 가을에 떠나기 좋은 곳!
춘천 제이드가든을 소개해드려요.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제이드가든!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운영중인데요.
저는 사실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무렵에 다녀왔어요.
그러니까 벌써 5년전인데,
요즘은 어떻게 변했나 찾아봤더니 세상에!
그게 바뀐 모습이 아니네요?
제이드가든은 입장료가 있어요.
성인기준 8500원입니다.
제가 갔을땐 8천원이었는데,
그 사이 가격은 올랐군요.
저는 자가용으로 이동해서, 그땐 몰랐는데
제이드가든을 운행하는 셔틀 버스가 있더라구요.
제이드가든 홈페이지에서 딱! 정보를 가져왔어요.
대중교통 이용해서 여행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셔틀 버스 운행하니 이동에 그렇게 불편함은 없을 것 같아요.
자, 그럼 제이드가든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경이 예뻐서 드라마나 광고 촬영지로 제법 유명세를 탔나봐요.
가을에는 특히나 이런 단풍길이 너무 좋아요.
한적하게 가을의 단풍을 즐기세요.
기분좋은 산책길이 되실 수 있어요.
중간쯤가면 요런 분수대가 보입니다.
햇빛에 비춰 무지개가 만들어졌어요.
산도 알록달록 단풍에 물이 들고,
사진을 찍으면 꽤나 이쁘게 잘 나옵니다.
기념샵이나,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한번씩 둘러보시고, 식사도 하실 수 있어요.
가든의 정상에는 카페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린농부 과자가 너무 귀여워서 커피랑 같이 샀었는데,
과자는 실패에요!
포장만 귀엽다고ㅠㅠ
비싸고 맛없지만 포장은 넘나 귀요미 과자입니다.
제이드가든은 이렇게 여유를 즐기며,
한바퀴 돌아보시면 됩니다.
대략 한시간~한시간 반 가량이면 충분히 둘러보실 수 있구요.
경치가 예뻐서인지 인물샷이 참 예쁘게 나왔던 것 같아요.
이렇게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하고,
근처 가평에 있는 달과 6펜스로 넘어갑니다.
여기는 카페겸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저도 인터넷 검색해서 가평드라이드 코스 뭐 이렇게 찾아서 간 것 같아요.
그냥 교외에 나가면 왠지 이런 한적한 곳에 있는 장소에서
밥한끼나 커피 한잔 마셔줘야 할 것 같고
그래야 여행을 온 것 같고 그래요.
아기자기하고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역시 나들이 온 기분을 맘껏 느껴봅니다.
제이드가든에서 한참 걷고 온지라,
배가 고파서 밥을 냠!
저는 남이 해주는 밥 먹을때가 가장 행복해요.
도심속에 지치신 분들,
춘천 가평으로 떠나보시길 추천해요.
일단 서울에서 너무 가깝고 예쁜 카페나 볼거리들도 많으니까요.
예쁜 펜션 잡아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충분한 장소입니다.
가평은 예쁜 펜션들도 많아요!
가을을 느끼기 좋은 춘천, 가평 여행 후기였어요.
그럼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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