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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키우기

집사의 일상 - 고양이 양치 시키기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게으름과 바쁨이 공존하는 시기에 살고 있어요. 그나저나 3년차 집사인데도 고양이 양치는 너무 힘들어요. 우리 망둥이 순한 고양이인데... 왜 저의 스킬은 늘어나지가 않는 걸까요? 처음에는 치약 맛만 보게 하다가 다음에는 손가락 칫솔을 쓰다가 고양이 칫솔도 써보다가.... 사실 다 실패.... 망둥이가 양치에 협조적이기만 한다면 정말 완벽한 고양님인데, 양치에 비협조적이라 그냥 고양놈이에요.ㅋ 어떤 집사님이 사람애기용 360도 칫솔을 쓰면 양치 시키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얘기한 글을 보고서는 집근처 롯데마트로 달려가서 사람애기용 360도 칫솔모가 있는 칫솔을 사서 왔어요. 가격은 5,800원! 양치만 잘한다면 다 괜찮다!!!! 이건 뭐냐옹? 역시 새.. 더보기
나의 애교둥이 고양이(처음부터 순둥이는 아니었어요.)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간만에 우리 망둥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사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고양이에 대한 이것저것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목적이 컸어요. 그래서 저에게도 유용하고, 다른 집사님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은 정보들을 담아보곤 했는데요. 정보성 글은 이제 웬만큼 많이 공유한 것 같아서 이제는 실제로 저의 고양이 이야기도 함께 해볼까 해요. 얼마전에 망둥이 엄마네에서 연락을 해왔어요. 그 집에 다른 냐옹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망둥이 같은 애가 있다며ㅎㅎ 망둥이는 형제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성깔있고 목청 크고 경계가 삼엄한(?) 고양이라고 했었어요. 망둥이 엄마네는 저에게 입양을 보내면서 얘는 외동묘로 자라는게 아주 적합한 아이라고 했어요. 너무 강인한 성격탓이었어요. 무슨 말인가했는.. 더보기
갸릉갸릉~ 신비로운 고양이의 골골송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골골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다들 고양이 골골송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죠? 고양이 골골송이란? 고양이가 갸릉갸릉, 골골, 갸르릉과 같이 진동이 울리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많은 집사님들은 이를 골골송이라고 부르고 있죠. 이는 전문용어로 '퍼링(Purring)'이라고 한답니다. 흔이 이 골골송은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내는 소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고양이를 보며, 어디가 아픈거 아닌가요?라고 걱정을 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는 기분이 좋을때 내는 소리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고양이 골골송 실제로 들어보면 굉장히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대체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 더보기
밤만 되면 고양이의 우다다다! 힘드신가요?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고양이들의 우다다다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해요. 고양이의 우다다다란? 집사님들이라면 다들 우다다다 때문에 힘드셨던 경험 있으실거에요. 특히나 어릴때부터 키워오신 분이라면 이놈의 우다다다 하실텐데요. 우다다다란 말그대로 여기저기 우다다다 뛰어다니는 고양이의 행동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특히나 어린 고양이들은 미친건가? 싶을 정도로 우다다다가 심한 경우가 있어요. △ 우다다다해도 귀여우니까 됐다옹! 망둥이도 어릴 때 우다다다 말도 못하게 심했습니다. 우다다다하다가 행동을 제어하지 못해 커튼까지 타고 올라가기도 했어요.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한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지요. 한번 우다다다가 시작되면, 사실 이건 제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그냥 체력이 다해 멈추길 바랄 뿐.. 더보기
고양이와의 첫만남! 구석으로 숨어 버린 고양이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고양이와의 첫만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저도 망둥이를 처음 만났던 그날의 순간이 떠오르네요. 작년 초여름, 고사모에 입양글을 보고 뭔가에 홀린듯! 그래! 바로 이 고양이야를 외치며 시흥에 살았던 망둥이 엄마네를 찾아가 시흥에서 수원까지 택시를 타고 데려왔던, 망둥집사입니다. 생후 두달이 채 안된 망둥이는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작은 애기였고, 만지면 부서질까, 아프진 않을까, 잘 키울 수 있을까.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했던지 몰라요. ▲ 인연을 맺은 첫날부터 박스 놀이를 시작한 망둥냥 그렇게 첫 대면이 끝나고 집으로 데려와 망둥이를 내려놓자, 제가 알던 고양이 상식과는 다르게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며, 집안 구석구석을 탐색하던 씩씩한 아기 고양이었습니다. 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