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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일상

집사가 일을 할 수 없는 이유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본업에 소홀해서 손가락 빨게 생긴 요즘! 간만에 일을 집중해보려고 하는데, 훼방꾼이 나타났습니다.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일단 집사 앞에 드러눕고 보는데요. 몇번 쓰담쓰담 해주고는 다시 일에 집중하자 그대로 뻗어 잡니다. 너무 귀엽잖아....ㅠㅠ 귀엽다고 만지고, 못놀아주는 미안한 마음에 만지고 자꾸 만지다 보니 시간도 자꾸 흐릅니다. ▼ 냥뻗음!!!! 결국 망댕이는 오늘도 집사 관심끌기에 성공! 한없이 늘어져서 잠을 청합니다. 저는 덕분에 작업 시간이 좀 더 늘어나는.... 슬프고도 행복한 평범한 집사의 넋두리입니다. 치명적 고양이의 매력! 그 끝은 대체 어디일까요? 매일 매일 봐도 너무 새롭네요. 행복하고도 슬픈 저는 남은 일을 처리하러 이만 총총. 더보기
봄맞이 옷장 정리 하는 날!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봄맞이? 옷장정리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고 옷장을 털었어요. 와- 계절마다 옷 정리를 하는데도, 항상 이렇게 옷이 많이 나와요. 그런데 중요한건 입을게 없다는 함정.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거죠? 조금 더 계획적으로 옷을 사야지라며.... 오늘도 집사는 반성을 합니다. 오늘은 좀 더 과감하게 옷을 버려봅니다. 한번 입었거나, 입지 않거나, 최근에 입지 않은 옷은 모조리 처분하기로 합니다. 그랬더니 옷이 산더미처럼 쌓였어요. 흑흑! 결국 옷장안에는 겨울 코트가 4개로 줄어 들었어요. 비어있는 옷장을 놓치지 않고 망둥 냐옹이가 옷장안으로 침투합니다. 아....털!!!!!ㅠㅠ 망둥이 덕분에 검은색 겨울코트는 이미 버려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귀여워서 잠깐 노는거 봐주기로 .. 더보기
이것이 묘생! 망둥냥의 일상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휴일! 하지만 집사는 일을 해야 합니다. 금, 토 이틀을 신나게 놀았기 때문이지요. 망둥냥은 오늘도 아주 단순한 일상을 보냅니다. 사냥 좀 해주시고요. 사실 망둥이는 사냥 잘 못합니다. 벌레 한마리도 제대로 못 잡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낙법도 못합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쿵~ 소리가 납니다.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다리가 멀쩡한게 신기할지경... 원래 착지는 소리 없이 아름다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렇게 쿵하고 착지를 함에도 다리가 아직까지 멀쩡함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기운이 뻗쳐서 집사한테 실컷 대들기도 합니다. 예전엔 한껏 털을 부풀리고 집사를 노려보는게 그렇게 무서웠는데요. 지금은 그냥 우습지요. 저눔의 시키 또 시작했구나 싶은게.... 더보기
드디어! 망둥이가 들러붙는 계절이 다가왔어요.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하루 종일 뒹굴뒹굴! 카페가서 커피 한잔 땡기고! 집에와서 청소 한판 싹하고! 그리고 누우니 망둥이도 따라옵니다. 드디어 우리 고양놈이 저에게 달라붙어 자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내년 봄까지 아마 잘때마다 들러붙어 있겠지요. 여름 내내 덥다고 바닥에 널부러져서는 불러도 오지도 않더니, 다시 잠잘때가 되면 이불 속으로 쏙 파고드는 계절이 되었어요. 이럴때 제일 행복한 망둥집사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흐뭇! 들러붙는 느낌도 좋고, 무거운 느낌도 좋고, 따뜻한 느낌도 좋고, 그리고 저렇게 날 지그시 바라보는 눈빛은 더더욱 좋은 그래서 여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린 망둥집사입니다. 틈만 나면 골골송을 부르며 저에게 다가오는 망둥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애교둥이 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