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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요리

간편한 메추리알 조림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메추리알 조림 레시피를 알려드릴까해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의 대표주자 메추리알 조림입니다.

 

 

 

계란 값이 많이 올랐지만,

메추리알은 그래도 크게 변동이 없어요.

 

저렴하게 반찬해먹기 딱이에요.

단, 메추리알 삶아서 까는 작업이 좀 귀찮은데,

요거 귀찮으신 분들은 시중에 까서 판매하는 메추리알로

조림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좀 귀찮아도 직접 삶아서 까서 해먹습니다.

 

자, 그럼! 재료부터 살펴볼까요?

 

주재료 : 메추리알 2판, 마늘 10알 정도

양념재료 : 간장 1/3컵, 물 2컵, 설탕 2스푼, 맛술(미림)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참기름 반스푼 

 

 

먼저 메추리알을 삶아서 까야 해요.

메추리알 삶는 법은 물에 식초 약간과 소금을 약간 넣고

10분 정도 삶아 주시면 되요.

 

식초와 소금을 넣는 이유는

껍질이 터지지 않고 더 잘 까지게 하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끓는 물에 메추리알을 넣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메추리알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삶을 때는 처음부터 물에 같이 넣고 끓여줍니다.

 

이렇게 10분 정도 삶으셨으면 메추리알을 조심스럽게 까줍니다.

까는 것도 요령있는데 한바퀴씩 굴려서 껍질을 으스러트린 후,

한쪽 귀퉁이만 살짝 뜯어서 껍질 사이에 구멍을 낸 후

찬물에 담궜다가 껍질을 까면, 한방에 훌~ 벗겨낼 수 있어요.

 

메추리알 그냥 까다보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흰자 부분이 다 깨지고 난리도 아니죠?

 

이 방법 한번 활용해보세요.

진짜 한방에 사르륵 껍질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참고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역시나 사진이 부족한 망둥집사네입니다.

언제쯤 사진 찍는 일이 귀찮지 않으려는지....ㅎㅎ

 

 

 

자~ 메추리알을 이쁘게 까서 준비했습니다.

찬물에 휙~ 한번 더 샤워시켜 주시고, 본격적으로 메추리알 조림에 들어가면 됩니다.

 

위에 말씀드린 양념재료 중에서 참기름과 올리고당만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팔팔 끓여줍니다.

양념장이 팔팔 끓으면 메추리알과 통마늘을 투하시켜 주세요.

 

한번씩 굴려가면서 국물이 자작해질때까지 졸여주는데요.

저는 뚜껑을 열고 조리합니다.

 

졸이는 시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국물이 자작해지면 올리고당을 넣고,

좀 더 졸이다가 적당히 조려진 것 같으면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휘릭 돌려주면 됩니다.

 

굉장히 간단한 레시피여서 메추리알 조림은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어요.

 

비타민 C를 제외한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메추리알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꽈리고추와 같이 섭취하면 영양적으로 궁합이 잘 맞다고 해요.

 

저도 가끔 꽈리 고추를 넣어서 해먹는데요.

 

꽈리고추를 넣고 싶으신 분들은 꽈리 고추에 구멍을 내어,

메추리알에 간이 베어 간장색이 돌때 꽈리 고추를 넣어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졸이면 고추가 흐물흐물 해지니까,

적당히 조려진 후 고추를 나중에 넣어주세요.

 

이렇게 메추리알 조림 레시피를 알려드렸어요.

 

메추리알은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또한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 회복기 환자 치유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린이나 회복기인 노인분들이 섭취하면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