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요리

먹고 남은 콜라로 간단하게! 콜라 찜닭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주말인데 다들 뭐하시나요?

너무 더워서 바깥 활동하기에도 겁이 나요.

 

이럴땐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 맞으며 맛나는 음식을 해먹으면

너무 좋아요.

 

오늘은 김빠진 콜라? 혹은 먹다 남은 콜라로 콜라 찜닭을 만들어봐요.

역시나 과정샷은 없고 완성샷만 있는 망둥집사네 요리에요.

 

 

우선 재료부터 살펴봅시다.

 

재료는 아주 간단해요.

 

주재료 : 생닭 한마리, 양파 반개, 고구마 하나, 당근 1/3, 대파, 청량고추 1개, 물에 불린 당면 한줌.

 양념재료 : 캔 콜라 하나 정도, 간장 1/3컵, 후추, 마늘, 다진 생강, 미림, 참기름

참고로, 참기름은 요리 마지막에 사용됩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해볼까요?

일단 생닭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에 한번 끓여줍니다.

 

한번 끓여낸 후 다시 깨끗하게 씻어서

요리를 시작하는데요.

 

3~4분 가량만 간단하게 끓여주시면 되요.

이렇게 끓여서 깨끗히 씻은 후 다시 요리를 하면,

닭의 핏기를 제거하거나 불순물 제거에 도움이 되요.

 

초벌 삶기한 닭이 준비되었으면,

본격적으로 냄비나 웍에 넣고 준비한 양념재료를 부어준 후 함께 삶아줍니다.

저는 물을 반컵 정도 더 부어줬어요.

 

강불에서 닭과 양념재료들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10~15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이때, 콜라가 들어가서 거품이 많이 생기는데요.

계속 끓이다보니 사라지더라구요.

굳이 걷어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요리하는 내내 뚜껑을 열고 조리합니다.

뚜껑을 열면 잡내도 날아가고 양념이 더 잘 졸여집니다.

 

닭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준비한 채소들과 물에 불린 당면을 투하합니다.

 

대파를 제외하고 모조리 넣어주세요.

5분 정도 더 끓이면 대충 고구마가 익어요.

고구마가 다 익은 시점에서 대파를 넣고 1~2분 가량 더 끓여준 후 마지막으로

통깨와 참기름을 한번 더 둘러주면 콜라 찜닭 완성!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간단한 요리입니다.

 

단, 콜라 많이 넘으면 너무 달아요.

저는 캔콜라보다 좀 더 넣었더니 나중엔 많이 달더라구요.

 

첨엔 덜 단 것 같아도 졸여지면서 자꾸 달아지니까

마지막에 단맛이 부족하시다 싶으면 설탕이나 요리당으로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이 중복이네요.

 

다들 닭요리로 몸보신하시고,

무더위 잘 이겨내세요.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