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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

라오스 방비엥 즐기기 - 음식편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어제 우돈타니에서 라오스 방비엥가는 이야기를 했어요.

 

 

 

이제 드디어 방비엥 입성을 했으니 먹을 거리들을 살펴봐요.

일단 도착해서 저는 한식을 먹었다는...

 

너무 배가 고팠고, 밥이 절실했습니다.

 

일단 여행자거리에서 내려서 가장 빨리 눈에 보이는

한식당을 찾아서 허겁지겁 들어갔어요.

 

곧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지요.

라오스에서 처음 먹은 음식이 한식이라니...

 

김치찌개를 와구와구 퍼먹었지요.

흠... 배가 고프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밥 먹고 일단, 블루게스트하우스로 짐을 두고 잠깐 쉽니다.

게스트하우스 이야기를 잠시 미루겠어요.

 

일단 먹거리들을 소개해야 하니까요.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저녁때쯤 동네 탐방을 나섭니다.

그리고 조용한 식당에 들어가서 팟타이와 비어라오를 시켰어요.

태국에서는 싱하비어였다만, 라오스에서는 비어라오입니다.

 

매끼 비어라오와 함께 합니다.ㅋㅋㅋ

 

 

 

첫째날은 그렇게 지나고 둘째날부터는 친한 언니와 함께 합니다.

제가 라오스 간다고 여행 계획을 다 세워놓고 나서

언니가 너와 함께 해도 되냐고 넌즈시 물어봅니다.

 

그게 불과 여행 보름전이었던 것 같아요.

 

태국 일정은 제가 또 다른 일행이 있었으므로, 언니는 라오스만 함께 하기로 했어요.

비행기 특가가 나와서 언니는 엄청 저렴한 가격에 라오스 왕복 티켓을 예매했다는...

미리 예매한 저보다 훨씬 나았어요.ㅋㅋㅋ

 

 

일단, 그 이야기는 뒤로하고 먹을 거리를 계속 해서 살펴봅니다.

 

 

 

추천 1. "루앙프라방 빵집"

 

라오스에는 유명한 카페가 하나 있지요.

이름하야 "루앙프라방 빵집"입니다.

 

언니와 저는 매일매일 그곳에 갔어요.

에어컨이 빵빵하고, 방비엥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카페입니다.

 

그곳에서 텔런트 이채영씨도 보았지요.

여행기간이 우연히 겹쳤는지, 그 카페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봤고,

카야킹 엑티비티에서는 코스를 같이 이동하는 우연까지.

라오스가서 한쿡 연예인을 다 보고 신기합니다.

 

무튼 루앙프라방 빵집입니다.

위치는 있다가 맨 마지막에 지도를 하나 올려드릴테니 지도에서 파악하시면 됩니다.

 

음료도 예쁜 잔에 담겨 나오고, 분위기도 방비엥 같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는 방비엥 가보시면 알아요.

진짜 시골마을입니다.ㅎㅎㅎㅎㅎ

 

그 곳에 이런 카페라니요.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추천 2. "신닷 씬닷" 삼겹살 샤브샤브

 

꽃보다 청춘에서 나왔던 맛집이랍니다.

방비엥 여행가는 한국인들은 꼭 한번은 들른다는 그 곳에 저희도 갑니다.

 

내부 모습은 요렇게 생겼어요.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사진을 좀 찍어뒀었나봅니다.

 

 

 

 

 

 

처음에 삼겹살 샤브샤브를 2인분 시키고 모자라서 해물모듬 샤브인가? 무튼 그것까지 시켰던 것 같아요.

삼겹살 샤브샤브가 맛있습니다.

해물은 저는 별로. 언니도 별로라고 했어요.

 

삼겹살이가 맛있습니다.

 

저렇게 위에 삼겹살을 굽고 양 옆으로 채소를 샤브샤브해서 먹습니다.

계란도 탁 풀어줍니다.

 

삼겹살 기름이 육수 속으로 흘러내려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역시 남의 살은 진리인 것 같아요.

 

 

 

추천 3. "뱅킹레스토랑" 돼지뽈살구이 맛집

 

요기는 저 샤브샤브집에서 루앙프라방 베이커리 방향으로 직진해서 내려오면

바로 보입니다.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뽈살구이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쌈채소와 같이 나오는데 술안주로 딱입니다.

쫄깃쫄깃하니 한국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돼지구이 맛입니다.

 

여기 진짜 추천합니다. 꼭 한번 들러보세요.

 

맥주 안주로 가볍게 강추합니다.

 

 

 

추천 4. 이름 모를 가게ㅠㅠ 위치만 대략적으로 알아요.

 

보통 블로그를 보고 맛집들을 많이 찾아가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많이 갔구요.

 

그런데 이 가게는 우연히 블루게스트하우스를 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맛있습니다.

 

여기 진짜 매일 갔어요.

우리의 김밥천국 같은 곳이었지요.

 

음료도 팔고 죽도 팔고 쌀국수도 팔고-

우와아아앙! 허름해보이는데 맛있으니까 매일 가게 됩니다.

과일주스도 맛있습니다.

 

사진만 대략적으로 남아 있어요.

있다가 지도를 보고 대략적인 위치를 설명드릴게요.

한번쯤은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왜 저는 외관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을까요?ㅠㅠ

블로그를 하지 않을 시절이라 그런 것 같지만 사진을 좀 더 자세히 남겨둘 걸 그랬나봅니다.

이 집은 진짜 한국인들도 없어요. 언니랑 저만 진짜 주구장창 들렀던 집인 것 같아요.

 

 

이 밖에도 길거리에 파는 샌드위치, 바나나로띠 등 소소한 먹을 거리들이 많이 있어요.

역시 여행은 먹는 재미죠.

 

 

방비엥 먹거리는 여기에서 이만 줄일게요. 다들 즐거운 여행 하세요.

 

 

끝으로 방비엥 지도 참고가 될까 싶어 올립니다.

이름모를 그 맛집의 위치는 빨간색 표시된 부근 어딘가입니다.

지도에서 참고하세요.

허름한 오픈된 식당입니다.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