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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

라오스 방비엥 즐기기 - 액티비티편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방비엥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방비엥은 조용하게 즐기기 좋고,

다양한 액티비티 여행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지요.

방비엥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액티비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아요.

 

 

1. 카야킹

 

이건 제가 했던 거에요.

노를 젓는게 힘들다는 얘기도 있는데, 저는 힘들지 않았어요.

왜냐? 바로 가이드와 함께 탔기 때문입니다.ㅋㅋㅋㅋ

 

언니와 저, 그리고 가이드.

이렇게 셋이 탑승했지요.

 

가이드님이 알아서 노도 저어주시고,

내려오면서 다른 팀이랑 물싸움도 하고 재밌어요.

 

여자 둘이라 가이드랑 같이 탄 것 같고,

남남이나, 남여는 둘이서 타게 됩니다.

 

유유자적, 경치도 즐기고 물싸움도 하고 요거 재밌어요.

저는 강추합니다.

 

중간지점쯤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투어팀 단체 샷!ㅋㅋㅋ

 

 

 

 

2. 동굴튜빙

 

요것도 제가 했던 거.

 

동굴튜빙이랑 카야킹 묶어서 패키지로 있는 상품을 했지요.

동굴튜빙을 먼저하고 점심 먹고 카야킹을 하러 갑니다.

 

동굴튜빙은 동굴 속에 튜브를 타고 줄을 잡고 들어가서 한바퀴 돌아 나오는거에요.

더우니까 시원한 물이 좋긴 한데,

좀 힘들고 동굴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는게 다라서 크게 의미는 없어요.

 

그냥 경험삼아 한번쯤?

그리고 대부분의 투어 상품에 묶여서 진행되기 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게 됩니다.ㅋㅋ

 

 

 

3. 짚라인

 

짚라인도 많이 하시던데, 저는 안했어요.

워낙 고소공포증이 심해요.

 

무서운거 딱 싫어해요.

무섭다고 할 순 없지만 저는 무서워요. ㅠㅠ

 

고소공포증 없으신 분들은 요거 강추해요.

진짜 재밌데요.

 

 

4. 튜빙

 

 

 

이것두 해보고 싶었는데, 저는 못했어요.

카야킹 하다보면 튜브 타고 둥둥 떠내려가시는 분들 많이 보여요.

중간 중간 쉼터가 있는데, 거기서 맥주 하나 사들고

맥주 마시면서 유유자적 떠내려가는 분들도 보이구요.

 

신선 놀음이 따로 없어요.

 

그런데 튜빙 하시려면 모자, 썬글, 래쉬가드 필수일듯요.

내리쬐는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면서 누워서 떠내려가셔야 해요.

종종 구석에 쳐박혀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ㅋㅋㅋ

 

재밌을 것 같아요.

 

 

 

5. 버기카

 

이게 진짜 재밌다고 하던데...

저희는 여자 둘이라서 욕심내지 못했어요.

운전에 자신이 없어요.

가격은 다른 액티비티보다 쎈데 원하는 곳을 맘대로? 갈 수 있고

방비엥의 시골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엑티비티인 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버기카를 한번 타봐야겠어요.

 

꽃보다 청춘에서 나왔었죠.

똥물주의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우의나 썬글, 마스크 등으로 풀세팅하고 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비포장 도로가 많아서 흙먼지 장난 아니게 날립니다.

 

 

 

6. 블루라군

 

 

 

블루라군까지 데이 투어로 묶어서 많이 하는데,

저는 다음날 그냥 언니랑 둘이서 툭툭이 불러서 블루라군 따로 갔어요.

 

블루게스트 하우스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알아서 툭툭이를 불러주셨어요.

 

비용은 기억 나지 않지만 대부분의 방비엥 가격은 저렴하니까

부담되지 않는 선이에요.

 

블루라군은 생각보다 저는 잘....

그냥 그 티비에서 보면 파란빛깔 물에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어요.

 

한국 사람 많고ㅋㅋㅋㅋㅋㅋ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다이빙은 시도조차 안합니다.

저 위치가 생각보다 상당히 높아요.

 

그냥 밑에서 맥주나 마시며 사람 구경이나 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저 다이빙 하는 곳 말고 옆쪽에 강가에서 튜브 대여해서

수영하고 놀 수 있어요.

 

저는 그냥 거기에서 튜브 대여해서 수영하고 놀다가 왔어요.

 

 

이 밖에 엑티비티라고 하긴 뭐하지만, 유명한 사쿠라바가 있어요.

여긴 클럽같은 곳인가봐요. 한국 사람들 진짜 많이 가더라구요.

언니랑 저는 유흥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안가봤는데,

엄청 유명한 것 같아요.

 

클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겨보시길 바래요.

 

 

방비엥은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한국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에요.

아마도 꽃보다 청춘의 여파인 듯 해요.

 

제 남친이는 방송되기 전에 방비엥 갔었는데,

그땐 진짜 시골에 아무것도 없고 한국 사람도 없고 조용했었데요.

그런데 제가 갔을땐 그런 풍경 아니었어요.

 

이곳저곳 공사도 많이 하고 한국 사람들,

한국 아줌마, 아저씨들도 진짜 많습니다.

 

강촌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는 후기를 봤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비엥은 매력있는 곳이에요.

 

유유자적 여유를 즐기기 좋고,

다양한 액티비티로 즐길거리들이 풍성하기 때문이죠.

 

한번 더 가고 싶어요. 그땐 사쿠라바도 가봐야겠어요.

방비엥 즐길거리는 이만 줄일까해요.

 

전 약속이 있어서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