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사랑하는 양파! 하지만 고양이는 양파를 싫어해!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며칠전에 볶음밥을 해먹으려고,

양파랑 버섯을 볶고 있는데, 

갑자기 주방에 따라와서 앉아 있던

망둥 냐옹이가 구토를 할 듯이

꿀렁꿀렁 하는거에요.

 

깜짝 놀라서 일단 방으로

망둥이를 옮겨 놓고

상태를 지켜봤는데, 

괜찮아졌어요.

 

 

양파를 먹지도 않았는데,

냄새가 좀 강하긴 한 양파였어요.

 

 

그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헤어볼 토할 시기가

되었는데 타이밍이 겹친걸까요?

 

 

무튼 양파를 고양이가 먹으면

안된다는 사실은 

이제 웬만한 집사님들은

다 아실거에요.

 

 

혹시 냄새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냄새도 위험한가 찾아봤더니

그건 아닌가봐요.

 

 

다만 고양이가 양파 냄새를

싫어한다고 하네요. 

 

집사가 너무 좋아서 떨어지기 시타옹!

 

그러길래 뭐하러 집사를

쫄랭쫄랭 따라와서는

주방에서

그 험한 꼴을 겪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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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파 종류를 먹으면

'양파'중독으로 죽을 수도 있어요.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개도 역시 양파 중독에

걸릴 수 있답니다. 

 

 

고양이에게 파 종류는

맹독성에 해당하는 위험한

음식 중 하나에요.

 

 

양파, 마늘, 대파, 부추

모두 위험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 양파는 고양이에게 왜 위험할까요?

 

 

파 종류에는 유기 티오 황산 화합물 및

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이 성분은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을 산화시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즉, 파 종류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

적혈구를 파괴시켜,

심한 빈혈을 일으키게 되는거에요.

 

 

뿐만 아니라,

적혈구의 색소 성분에 의해

신장에 영향을 미쳐

급성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해요.

 

 

■ 익힌 양파도 앙되나요?

 

양파류는 익히는 것과 무관하게

독성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절대 주어서는 안된답니다.

 

대부분의 닝겐들이 먹는 음식에는

마늘, 파, 양파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고양이들은 고양이들 음식을

제공해주도록 해요.

 

 

■ 양파 중독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혈뇨나 구토, 빈혈, 설사,

움직임의 이상 증상, 호흡 불안정,

식욕 저하, 황달이나 눈의 결막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요리를 할때는 특히 고양이가

먹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어야 하고,

사람 음식은 고양이가 먹지 못하도록

항상 반찬은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반찬 등 사람의 음식을 실내에 두어

고양이가 먹는 일은 없도록 해요.

 

 

■ 양파 중독 증상이 보이면 어떻게 해요?

 

 

바로 병원으로 고고!

아플땐 병원으로 가는게 정답입니다.

 

미리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언제 먹었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등이 정보를 잘 기록해두었다가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진료가 좀 더 수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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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양파 관련 내용을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경악할만한 글을 보았답니다. 

 

초보 집사님께서

양파와 같이 구운 고기를

고양이가 먹게 되었는데,

괜찮은지 물어보는 질문에

 

고기만 주는 것보다

양파하고 같이 구운거라

고양이 건강에 도움이 될거라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하되서

고양이 건강에 아주 좋다라고...

 

 

이 답변 보자마자 경악을

금할 길이 없었어요.

이 분 최소 동물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 아닙니다. 

 

이런 잘못된 상식이

동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 이런 댓글 

있을 수 없을텐데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양파는 시타옹! 닝겐이나 많이 먹으라옹~

 

집사님들,

그리고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절대 양파는 아닙니다!

 

잘못된 지식으로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일은

발생되지 않도록 해요.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