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호치민 여행 3탄!
메콩강 1일 투어 후기입니다.
투어 신청은 투어 전날
신투어에서 했어요.
숙소에서 걸어서 3분 이내 거리!
다시 한번 생각해도
숙소 선택은 탁월했던 것!
ㅋㅋㅋㅋㅋ
아침 7시 45분까지 신투어로 고고!
전날 예매한 예매 내역을 창구에서
티켓으로 바꿔야 합니다.
티켓과 함께 생수를 한병 줍니다.
티켓에 보면
차량 번호와 좌석이
표시되어 있어요.
꼭 지정된 좌석에 앉으셔야해요.
신투어에서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8시쯤되서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가이드를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이것은 친근감 넘치는
한국 관광버스!
1~2시간 정도 달려서
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투어를 할 시간이 다가오는 건가요?
투어 버스에서 내리면
화장실도 갈 수 있고,
모자를 판매하는
상인들도있어요.
저는 여기에서
1500원인가? 2천원인가?
모자를 하나 샀어요.
날씨가 더워서
진짜 모자 없었으면
정수리 다 익을뻔!
모자를 미리 준비하시던지,
아니면 관광버스에서
내려서 저렴하니까 하나
구매해서 쓰고 다니세요.
이렇게 배를 타고 섬(?)
마다 다니면서 하나씩 구경을
하는 투어입니다.
배를 3~4번 탄 것 같은데,
가장 좋은 시간이
배에 앉아서 바람을 쐬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라이스 페이퍼 제작 과정도
볼 수 있구요.
이 더위에 불 앞에서
작업이라니....
저는 이날 땀으로 샤워를
몇번이나 했는지...
갖가지 기념품들이
가는 곳마다 비치되어 있어요.
투어를 위한 상품인가?
상품 판매를 위한 투어인가?
너무 지치고 힘들때쯤!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테이블당 5~6명씩 앉으면
요렇게 음식을 세팅해줍니다.
이 생선으로 월남쌈을
만들어서 나누어 주십니다.
이게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배가 많이 고픈 탓인가?ㅎ
스프링롤도 맛있구요.
저 국물은 시큼한?
별로 맛이 없어서 안먹었구요.
저기 돼지고기 조림이
존맛탱!ㅋ
한국 돼지갈비 맛나서
밥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먹다 보니 목이 맥혀서
콜라 하나 사서 먹었네요.
콜라는 하나에 천원!
점심 먹고 또 이동을....
다른 투어팀과
시간 간격을 둬야 해서인지
한곳에 좀 오래 머물게 되었어요.
기다리다 지쳐서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먹었어요.
개당 500원입니다.
아무 맛도 안나는 밍숭맹숭한 맛!
그렇지만 더우니까
무조건 시원한게 최고!
투어 중간에 이렇게 말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을 합니다.
조그마한 말에 사람이 6명씩 타고
이동을 하려니 너무 불쌍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더워서
녹아내릴 것만 같은데....
투어에 이런 코스는 제발 좀
뺐으면 좋겠는데,
어딜가나 코끼리 타기,
말타기.... 이런건 왜 있는건지...
요즘 교통수단이 얼마나 좋은데,
굳이 말을 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은 꿀 판매 장소?ㅋㅋㅋ
꿀차를 제공해주고,
과일도 줍니다.
그리고 전통음악 공연도 합니다.
꿀차는 더워서 저는 안먹고,
그냥 과일만 조금 주워 먹었네요.
공연이 진행되는 중에,
다른 공연하시는 분들이
각 테이블마다 바구니를
하나씩 주십니다.
팁을 담는 바구니에요.
꿀 판매하시는 분들도
테이블 마다
오셔서 홍보 하십니다.
저희 테이블에 마음 약한
한국 아주머니께서
로얄젤리 하나를 구매하셨어요.
저희 투어팀 사람들은
아무도 상품을 구매하지 않았기에...
ㅎㅎㅎ
마음이 아프다며
하나 구매 하시더라구요.
만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공연을 보고 나서
대망의 하이라이트?
매콩강을 작은 배를 타고
이동하는 코스!
제가 알기론 배를 좀 타는 줄 알았는데,
5분??? 엄청 짧게 배를 타고 땡?
내릴때는 뱃사공 아주머니께
팁을 주고 내려야 합니다.
내리기 전에 팁 준비해달라고
ㅎㅎㅎㅎㅎ
5분도 안타고 팁이라니
좀 황당은 하더라는...
이렇게 메콩강 투어를 마치고
다시 신투어로 돌아오니 5시쯤...
하루 종일 더위에 쩔어서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는 안하고 싶은 투어ㅋ
더위를 많이 안타시고,
진짜 일정이 아무것도 없고
너무 심심하시면 한번쯤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특히 어르신분들 모시고,
효도 여행 오신분들!
절대로 이 투어는 오지마세요.
어떤 가족분들 투어 오셨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엄청 지쳐보이셨어요.
젊은 저도 이렇게 힘들고
지치는 하루였는데!
힘든 몸을 이끌고 숙소로 와서
샤워를 싹하고
에어컨 바람 쐬고 누우니
천국이 따로 없었지요.
좀 출출해서 밖으로 나와서
새로운 쌀국수 집을 탐색합니다.
숙소 바로 옆에
깔끔하게 생긴 가게가 하나 있어서
사전 정보 전혀 없이 들어갑니다.
에어컨 바람 빵빵하고
가게 깔끔하고,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Pho Hung
체인점인 것 같더라구요.
일단 333 맥주 하나와
쌀국수, 넴 하나 시켰어요.
고수는 빼달라고 했어요.
음식 깔끔하게 잘 나오고
일단 에어컨 바람 빵빵하니
진짜 쉬는 느낌 제대로!
여기 쌀국수와 넴이
제대로 맛있었어요!
뭔가 한국적인 맛!
한국에서 흔하게 먹던 맛!
무엇보다 더위를 너무 많이
타는 저로서는 이렇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먹는 따뜻한 쌀국수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넴이 진짜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
다시 봐도 먹고 싶네요.
정말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고,
근처에 생과일쥬스
괜찮다는 곳으로 이동!
가게 이름은 모르겠고,
신투어 맞은 편에 있어요.
망고 쥬스 포장해서
숙소 들어와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가게에서 파는 음료라
위생적이고,
저는 완전 만족!
그리고 이건!
한국에서 신고간 슬리퍼가
뜯어져서 2만동 주고 구매한
쪼리입니다.
천원에 사서 여행기간 내내
잘 신고 다녔어요.
11시쯤 되니까 배가 출출!
구글 지도를 켜고
맛집 탐방 시작!
근처에 반미 맛있다는 곳이 있더라구요.
밤에만 장사를 하는
노상 가게더라구요.
포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고수를 못 먹어서
고수는 빼고 포장해왔지요.
이 반미도 진짜 존맛탱이였어요.
귀찮아서 안나가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을 무릎쓰고 다녀온
보람이 팍팍 느껴지는 반미!
엄청 저렴했는데,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숙소가 근처시면,
밤에 나가서 야식으로 꼭 드셔보시길!
메콩강 투어를 제외하면
먹는 것 하나는 정말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호치민 마지막 날은
택시타고 핑크성당, 우체국, 노트르담성당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그럼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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