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호치민 여행기 2탄.
날짜별로 정리해서 올리려고 해요.
개인 추억 소장용이자,
혹시라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에요.
새벽 3시쯤 호텔에 도착해서 잤는데,
눈이 8시에 번쩍 떠졌어요.
한국 시간으로 움직이는 생체리듬!
역시ㅋㅋㅋㅋ
밤에 도착해서 숙소 주변의 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일단 커튼을 열고 창문 밖을 보니,
여기가 한국은 아니구나 싶었어요.
날씨가 쨍쨍 아주 좋았어요.
사이공 키코 호텔 전경!
흠...여기 뒷쪽이 여행자거리 쪽이라
밤이면 둠칫둠칫!
음악소리가 멀리서 들려와요.
여행자거리 가운데
속소 잡으시는 분들은
숙소 안에서 음악 들으시며,
춤추시는게 가능할 듯!
일찍 일어나서,
조식이나 먹어볼까 싶어서
씻고 먹으러 나가기 전 한컷!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행 내내 저렇게 얼굴이
띵띵 부어서ㅜㅜ
■ 사이공 키코 조식
조식은 이렇게
1층 로비 위쪽에ㅋ
2층도 아니고 1층도 아닌 곳!
종류가 많진 않지만,
어차피 조식을 많이 챙겨 먹을건
아니라서 괜찮았어요.
이렇게 부페처럼 차려진 음식들과
테이블에는 별도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적혀 있는데,
쌀국수는 갈때마다
없다고 한거 보면,
아에 안하는 메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쌀국수 안된다고 해서
오믈렛으로 달라고 했는데,
접시는 크고 저 사이즈는 무엇?
대충 허기만 달래고,
근처에 쌀국수가 맛있다는
포퀸으로 고고-
■여행자 거리 포퀸 쌀국수
숙소에서 걸어서
3~5분거리에 있는
포퀸 쌀국수 집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남친도 여기맛있다고
알려줘서 가봤어요.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오래된 곳 같았어요.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24시간 영업한다고 들었어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최대한 선풍기 가까운 곳으로 착석!
하....
지금 생각해도 호치민의 더위는
적응이 되지 않는
최강 핫한 곳이었어요.
저는 닭고기 쌀국수와
코코넛을 하나 주문했어요.
고수는 처음부터 이렇게
따로 나오니,
빼달라고 굳이 얘기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맥주를 마시면,
숙소까지 못 돌아갈 것 같아서
코코넛을 주문했어요.
이렇게 닭고기 쌀국수 + 코코넛까지
99,000동에 해결!
맛있다고들 하는데,
저는 사실 너무 더워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잘 모르게 먹었어요. ㅜㅜ
숙소 돌아오는 길에
750ml짜리 물 편의점에 들러서
두 개 사왔어요.
물 2개에 만동 정도!
역시 베트남은 저렴해요.
숙소에서 쉬다가 다음 장소인
콩카페로 이동합니다.
■ 여행자 거리 콩카페 코코넛 밀크 커피
베트남에 갔으면
콩카페는 꼭 들러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죠?
여행자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역시나 도보 10분 안쪽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치면
사이공키코 호텔이 위치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오후 3시쯤 갔는데,
자리가 만석!
사실 밖은 너무 더우니까
에어컨이 시원한 실내가
짱이긴 하더라구요.
겨우 창가쪽 자리가 하나 남아서
코코넛 밀크 커피를 하나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분이 가져다 주십니다.
코코넛 밀크 커피는 59000동!
3천원쯤 합니다.
콩카페는 이렇게
오래된 책이 컨셉인가 봅니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코코넛 밀크 커피이군요!
저는 코코넛 좋아해서
코코넛 들어가는거 다 좋아하는데!
이 커피도 역시 짱맛!
더운데 시원하게 먹으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요렇게 책 만지지 말라고
써 있는데도,
어떤 한국 여자분들
책 만지고 사진 찍으시더라구요.
인증샷도 좋지만,
자제합시다ㅎㅎ
콩카페에서 한껏 달아오른 몸을
달래고 바로 또 바로 옆에 있는
분차 145로 이동합니다.
■ 여행자거리 분차 145
콩카페 바로 옆쪽에 있어요.
1분도 안걸릴 것 같은 거리?
여긴 근데 에어컨이 없네요.
식사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한두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패션후르츠와
분짜, 그리고 넴?
(튀긴 스프링롤)을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먹고도
어지간히도 시켰네요.
방금 옆에서 커피 마시고 와서
패션후르츠
시켜봤는데,
새콤달콤 아주 맛있었어요.
여기는 깔끔하게 나와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양은 적은 편이에요.
저는 계속 먹고 오는 길이라
딱 적당했는데,
배고픈 상태에서 오시면
두개 시키셔야 할 것 같은ㅋㅋ
제가 넴을 시켰더니,
맞은편에 외국인들이
저거 뭐냐고
자기네들도 저거 달라고
손짓해가며 추가 주문을
하더라구요.
사실 그 정도로 넴이 맛있지는
않았는데ㅋㅋㅋㅋㅋ
이렇게 분차 145에서
85000동(4300원 정도)을
소비하고 숙소 가는 길에
신투어로 고고!
■ 신투어 메콩강투어 예약하기
오늘은 여행자거리 탐방이고,
내일은 메콩강 투어를 할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나름 유명하다는
신투어로 고고!
꽤 큰 파란색 간판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역시 실내는 시원!
안내 데스크에서
원하는 투어를 얘기하고,
예약을 진행하면,
다른쪽 창구로 가서
돈을 지불하라고 안내해줘요.
그럼 그쪽에서 돈을 지불하고,
다시 안내 창구로 가서
예약 확인하고 나오시면 끝!
메콩강 종일 투어를 예약하고,
그 다음날 방콕 넘어가는
비행기 시간이 8시라
반나절 시티 투어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반나절 시티 투어는 다시 취소!
메콩강 투어만 신청했는데,
결론적으로 따지고 보면
반나절 시티투어 신청 취소는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이 영수증은 잘 챙겨두었다가
다음날 투어 전에
창구에서 다시
티켓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아침에 7시 45분까지
신투어로 나오라고 얘기를 듣고
다시 숙소로 고고!
메콩강투어는 238000동에
예약 완료!
더위에 돌아다녔더니
완전 지쳤어요.
■ UT HUE 쌀국수
숙소에 누워 이제 저녁을
먹기 위해서 폭풍 검색!
구글 지도에서
여기 평점이 좋아서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예전에는 정말 길 못찾았는데,
요즘은 거의 인간 네비게이션 수준!
가게 이름은 아래 메뉴 사진에서
확인하세용~
구글 후기에 저 빨간국물
쌀국수가 진짜 맛있다고 해서
저거랑 저녁이라 사이공 비어를
하나 주문했어요.
깔끔하진 않지만,
현지인 맛집인지
현지인들이 진짜 많았어요.
한국인은 없는 곳이군요.
숙주랑 고수랑 따로 나와서
고수는 역시 안넣어주는구나라는
생각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국물에 고수가 동동!
안에도 고수가 듬뿍ㅋㅋㅋㅋ
고수 못드시는 분들은
반드시 고수를 빼달라고 하십시다!
고수 못먹는 저는 대략난감
얼큰한 국물이 다른 쌀국수
집과 다르고 맛있었는데,
고수땜에 망했어요ㅋㅋ
넴도 하나 시켰는데,
넴 속에도 고수가 가득...
저녁을 이렇게 실패하고
숙소로 터덜터덜 돌아오는 길에
역시 망고는 진리!
요거 망고 두개에 6만동?
엄청 저렴한건 아닌 것 같았지만,
망고 꾸르맛!!!
밖에서 한잔 하고 싶었지만,
더운 날씨에 계속 다녀서
컨디션이 똥망이고,
아침 일찍 메콩강 투어를 위해
일찍 잠들기로 합니다.
메콩강 투어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그럼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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