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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

[나홀로 호치민 여행기] 그랩타고 시내 구경하기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드디어 호치민 여행 마지막날!

 

 

마지막 일정은!

1. 호텔에 체크아웃까지 버티자.

(밖에 나가면 고생)

2. 시내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자.

3. 한국가면 생각날 것 같은 음식을 다시 먹자.

4. 방콕 숙소까지 무사이동!

 

 

방콕 넘어가는 비행시간이

8시 30분이라서

그 전까지 알차게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 별다를 것 없는 바깥 풍경을

눈에 담아봅니다. 

 

 

 

그리고 조식을 먹으러!

오늘도 역시 쌀국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냥 조식 메뉴판에서 빼지....ㅋㅋ

 

 

호텔에서 12시까지 버티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호텔 로비에 5시까지 캐리어를

맡겨 놓고 근처 가게에서

기념품이라도 하나 사야겠다 싶어

팔찌를 하나 구매했어요.

 

 

 

700원 정도에 샀는데ㅋㅋㅋ

나름 예쁜 것 같아서 

지인에게 선물로 사서 줄까 했는데,

시티 투어 후에 오니 손목에 

염색이 되어서

이 기념품은 나홀로 간직!

 

 

 

■ 한국가면 생각날거야. pho hung


 

점심을 먹고 나홀로 투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한국가면 생각날 곳 중 하나!

pho hung으로 갑니다. 

 

 

그냥 더운게 싫고

음식 깔끔하게 잘 나오고

그래서 좋았던 것 같아요.

 

에어컨 바람과 함께!

오늘은 국물쌀국수가 아닌,

비빔쌀국수?를 주문합니다. 

 

 

여긴 정말 뭐든 맛있군요.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이제 핑크 성당으로

우선 이동해보기로 합니다.

 

 

 

■ 사이공 키코 호텔 → 핑크 성당


 

호치민 혼자 여행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

 

첫째도 둘째도 안전!

 

비나선과 마이린도 안전한

교통수단이라고 들었지만, 

저는 그랩이 제일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조건 그랩만

이용해서 다녔어요.

 

 

사용법이 간단하고,

눈탱이 맞을 일이 적고,

생각보다 차도 금방 잡혀서

이동하는데 정말 유용하게 활용했어요.

 

 

 

 

핑크 성당 가는 길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댕댕이를 발견!

아흑....ㅠㅠ

안정감 넘치는 자세!

너무 귀엽잖아요!

 

 

베트남은 정말

오토바이 천국이라고 하죠?

있다가 공항가는 길에

퇴근 시간과 맞물려서

제대로 오토바이 구경했습니다. 

 

 

 

 

 

 

호텔에서 핑크성당까지는

4만4천동!

2200원 정도 되겠네요.

 

핑크성당까지는

15~20분 정도 걸렸어요.

 

핑크 성당 사진으로 봤을땐,

엄청 예쁘겠다라는 기대감으로 갔는데,

앗! 큰 기대는 역시 금물입니다. 

 

 

도로 옆에 바로 성당이?

심지어 출입문도 닫겨 있었어요.

ㅠㅠ

 

출입 시간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 시간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처럼 입구 근처를 서성이며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만....ㅋㅋ

 

 

성당 쪽 도로에서는 저처럼 성당을 모두

담아내기엔 무리가 있으니,

건너편 도로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저는 더운데 길 건너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대충 사진을 찍고,

눈으로 담고 우체국으로 이동합니다.

 

 

 

■ 핑크 성당 → 중앙 우체국, 노트르담성당


 

우체국과 노트르담성당, 통일궁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보로 구경이 가능한 위치에요.

 

 

일단 우체국으로 그랩을 찍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거리가 가까워서 2만5천동에 이동!

1300원 가량 되겠네요.

 

날씨가 많이 더워요.

걸어서 이동하시는 분들도 봤는데,

저처럼 땀이 샘솟으시는 분들은

그냥 그랩을 타세요!

 

더위에 고생하면 

구경할 것도 제대로 못한답니다. 

ㅎㅎㅎㅎ

 

 

 

드이어

우체국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긴 현지인들보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역시 필수 관광코스 인가요?

규모가 생각보다 크죠?

 

노랑색 건물이 눈에 뽝 들어오네요.

단체 관광객들도 많더라구요.

 

안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기념품도 판매하고 구경할 거리가

있다고 하지만, 저는 갑자기 귀차니즘이

발동한 관계로 눈으로 겉핥기만....ㅋㅋ

 

 

바로 옆에 있는 노트르담성당으로?

 

 

 

 

 

사실 이동한다고

얘기하기도 민망한!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길 건너면

바로 성당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영상을

왜 저렇게 찍었을까요?

노트르담 성당에서

갑자기 화면 전환?ㅋㅋㅋㅋㅋ

진짜 센스빵점이네요.

 

 

 

 

그런데 공사중이고,

흠흠흠....

 

그냥 이것저것 막혀 있으니,

한눈에 딱! 모든 전경이 들어오지 않아

아쉬운 곳이었어요.

 

 

아...그리고 통일궁은

갈까 하다가

포기했어요.

 

더위에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구글 지도에서

근처 콩카페를 본 것 같아서

콩카페를 찾아 이동합니다. 

 

 

그런데 도저히

콩카페를 찾을 수 없었어요.

덥고 지치고 급한대로 

근처에 한 쇼핑몰이 눈에 띄여서

급하게 에어컨 바람을 공급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역시 쇼핑몰 안은 시원 시원해요.

누가봐도 쇼핑하러

온 것 같은 모습이 아닌데...

괜히 쇼핑하러 온 척

1층을 살펴보고 다닙니다. 

 

 

1층을 다니는 사이에

더위가 사그라들고

다시 콩카페를

가야겠다는 의지가 솟아서

지도를 켜고 보니

바로 앞 도로 사거리에 

콩카페 위치가....

 

 

쇼핑몰을 나가서

그 곳을 가보니,

콩카페는 문을 닫고

공사 중이었어요.

 

리모델링을 하는건지, 

가게가 아에 바뀌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콩카페는

영업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바로 그랩을 불러서 다시 

여행자거리 쪽으로 돌아왔어요.

 

 

 

호치민 우체국에서

여행자거리까지

3만동에 이동!

 

1500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저렴하게 그랩을 타고,

시내의 유명 관광지를 찍고

오긴 한 셈입니다.

 

 

 

 

■ 하이랜드, 쓰어다 커피


 

일단 도착했으니

하이랜드 카페에 가서

쓰어다 커피를 주문합니다. 

 

 

 

 

이것도 꼭 먹어봐야

하는 거라고 했는데,

그래서 기대하고

쭉 한모금 들이켰는데,

우왁.......

 

 

맥심 10봉지

커피 한잔에 때려 부은 맛!

완전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ㅋㅋㅋㅋ

 

얼음을 녹여도 녹여도

많이 달달하다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일단 더위를 식힌 후

한국가면 생각날 것 같은 음식!

분차 145로 갑니다.

 

 

 

 

■ 분차 145


 

 

 

분짜만 시키기가 그래서 

음료도 하나 주문했는데, 

끝내 음료는 주지 않으셨다는...

 

엄청 목이 말랐으면 달라고 했을텐데

뭐 그렇게 목이 마른 상태도 아니었고,

다음 코스는 다시 콩카페였기 때문에!

 

분짜만 먹고 계산!

계산서에는 음료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음료 안나왔으니까 빼달라고 했어요.

 

 

미안해하시더라구요.

 

여러분도 

계산서는 잘 확인합니다. ^^

 

 

 

■ 콩카페


 

한국가면 생각날 것 같은 맛!

세번째 콩카페를 찾아갑니다. 

 

1층은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갔어요.

 

오오~ 사람도 없고 오히려

2층이 분위기가 더 좋네요.

 

 

 

진짜 콩카페는 사랑입니다. 

시원하고 커피도 맛있고,

이 곳의 커피 맛과, 

이 곳의 여유는 한국에 돌아가도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5시가 되어 

사이공 키코 호텔로 고고!

 

 

맡겨둔 짐을 찾고 

다시 그랩을 부릅니다. 

 

 

■ 여행자거리 → 호치민 공항


 

 

 

 

 

 

공항까지는 9만동에 이동!

역시 그랩이 저렴하고 좋아유!

 

 

 

 

 

 

퇴근 시간 베트남의

오토바이 카오스 영상을

ㅋㅋㅋㅋㅋ

 

 

퇴근시간에 겹쳐서,

30분이면 가는 공항을

한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했다는....

그래도 미리 일찍 나간 덕분에

비행시간까지는 여유있게 갈 수 있었어요.

 

 

 

 

 

 

"안녕! 호치민!

난 이렇게 이곳을 떠나!

그래도 꽤 괜찮은 추억이었단다."

 

 

 

■ 호치민 여행을 마치며...


 

이렇게 안전 제일을 외쳤던,

호치민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났어요.

 

 

호치민은 여행 가기 전,

혼자 여행에 대한 걱정이

정말 많았던 곳이었어요.

 

 

날치기, 소매치기, 택시 눈탱이 

정말 많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여자 혼자 호치민 여행

좀 그렇지 않느냐...

조심 또 조심해라.

 

다 맞는 얘기죠.

 

 

 

그래서 저는 정말 안전하게

다니려고 정신 바짝 잡고 다녔어요.

 

핸드폰 절대 손에 들고 다니지 않고,

길거리에서는 무조건 가방에 넣고

실내에서만 핸드폰은 꺼냈구요.

(오토바이가 많아

그만큼 날치기 사건도 

실제로 많다고 합니다.)

 

 

택시는 무조건 그랩만 이용!

택시 비용은 택시타기 전

그랩에서 확인한 비용만큼 꺼내서

따로 보관하기.

 

 

여행 후에 생각해보니,

지나치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는 곳!

스스로 잘 챙기시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신다면

충분히 혼자서도 즐겁게 다녀오실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힘든건 더위와의

싸움이었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포스팅에서는 

나의 첫사랑

방콕에서의 이야기를 해볼게요.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