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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

[나홀로 방콕 여행기] 카오산 & 람부뜨리로드에서 여유로운 시간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방콕에서의 둘째날이 밝았어요.

 

 

 

람부뜨리빌리지 호텔 방에서

내려다본 모습!

저는 신관 6층이었어요.

 

 

이와중에

침대 드러운건....ㅋㅋ

 

아침부터 해가 쨍!

잠자리에서 눈을 뜰때

밝은 해가 쨍하는 느낌을

저는 정말 좋아한답니다.

덕분에 아주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었어요.

 

더울 것 같지만,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놨기 때문에 아주 쾌적하게!

 

 

눈을 뜨자마자! 

한식이 어제부터

너무 땡겼기 때문에,

근처 동대문으로 고고!

 

 

 

람부뜨리빌리지 신관은 요렇게

카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해서

보안도 괜찮았어요.

 

엘리베이터도 있답니다!!!!

 

요기 묵으실 분들은

무조건 신관 프리미어룸으로

예약하세요.

 

 

 

아침 9시가 넘은 시간이라

거리는 한산하고!

 

2년만에 온 람부뜨리는

아침에 보니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아침엔 날씨도 많이 덥지 않고,

발걸음이 꽤나 가벼웠답니다.

 

 

 

 

냐옹이 친구도 안녕!

제가 집사라 그런지

냐옹이 친구가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어요.

 

집에 있는 망둥이 생각에

아침에 눈뜨자마자 눈물이

찔끔 났던건 안비밀!

 

 

그래도

요 냐옹이 친구 만나니까

기분이 좋아졌어요.

 

 

기분 좋게 동대문을 갔는데, 

아직 오픈 전이라....ㅠㅠ

10시에 오픈을 한데유~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코코넛을

하나 사들고 다시 숙소로!

 

코코넛은 40밧!

 

 

코코넛 좋아!

너무 좋아요!

 

동남아 여행에서 코코넛은

1일 2코코넛 정도 해줘야~

ㅋㅋㅋㅋㅋㅋ

 

 

다시 숙소로 들어와서 조금 쉬다가

10시 오픈에 맞춰서 

동대문을 갑니다!

 

 

 

김치찌개를 주문!

 

200밧입니다.

 

와~ 맛있다의 한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식의 그리움을 달래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고추장이 많이 들어간 것 같은

김치찌개를 먹고,

다시 숙소로 고고!

 

 

람부뜨리빌리지

숙소 정원에는 저렇게 

커다란 붕어들이!ㅎㅎ

 

여기 조식 괜찮은데, 

이번 여행에서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어요.

 

 

숙소 올라가서 조금 쉬다가!

1시쯤 카오산로드로 고고!

 

사실 낮에 카오산을 가면 할일은 

별로 없는데 그냥 숙소에 있기가

지겨워서 나와봤어요.

 

 

역시나 타들어 갈듯

무서운 더위....

 

 

 

람부뜨리로 들어가서

카오산 로드까지 한바퀴 쭉!

 

 

사실 원피스가 하나 사고 싶어서

나온건데 맘에 드는걸

발견하지 못했어요.

 

 

 

 

태국은 저 핑크 택시가

저는 왜 이렇게 좋은거죠?

 

색감이 너무 쨍하고

뭔가 풍경이랑 잘 어우러지는

알수 없는 느낌!

 

 

땀에 쩔어서 일단

스벅으로 피신을 합니다. 

 

 

 

스벅은 카오산로드 입구쪽에

파랑색으로 된 건물이에요.

 

 

요기 스벅 외관도 참 예쁜듯!

 

아메리카노 105밧!

한국이나 방콕이나

스벅 아메는 저렴하진 않네요. 

 

 

스벅에서 잠시 더위를 식힌 후

 

 

이번에는 홍익게스트하우스로 이동!

 

 

비행시간이 새벽 1시라서 

일단 내일 호텔 체크아웃 후

밤 10시 정도까지

머물 곳이 필요했고,

 

내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기엔

너무 지루할 것 같아서

투어도 신청하려고 갔어요.

 

 

홍익게스트하우스에서

 

6시간 머무르는 비용과

반나절 투어,

그리고 공항으로 가는 벤 예약까지

모두 해서 700밧에 해결하고

속소로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 가게에서 예쁜 원피스가

눈에 들어와서 구매했어요.

 

원피스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350밧이라고 해서

노놉! 너무 비싸다고 돌아서니까

그럼 얼마면 사겠냐고....ㅋㅋ

 

250밧이라고 했더니,

오케이!ㅋㅋㅋㅋㅋ

 

조금더 깍을걸 그랬나봐요.

 

 

숙소 돌아오는 길에 살짝 

허기진 것 같아서

숙소 앞에 있는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에어컨이 없으므로,

역시나 더위를 많이 타는 

망둥집사는 선풍기 앞에

딱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합니다.

 

 

 

새우볶음밥, 쏨땀,

싱하비어였나! 레오였나?ㅎㅎ

맥주를 하나 시켰습니다. 

 

이렇게 해서 350밧!

 

저렴한 것 같진 않지만,

굉장히 양이 많았고,

음식도 맛있어서

완전 대만족!!!

 

 

 

이 하와이안 느낌이 가득한,

식탁보 위에 

알록달록 아름다운 자태의

쏨땀은 참으로 영롱하군요.

 

볶음밥과 쏨땀의 조화는

정말로 경이로울 정도!

 

여기 음식 정말 맛있었어요.

람부뜨리 음식 찾으시는 분들

여기 한번 가보세요.

 

 

낮에도, 밤에도 분위기가 예쁜

곳이랍니다. 

 

 

 

여유롭게 앉아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배 부르게 한껏 먹고 나서

숙소로 들어가서 쉬었습니다. 

더위 때문인지,

맥주 한병만 마셨는데도

알딸딸하니 기분이 좋더라는...

 

 

이제 좀 쉬다가 밤을 즐기러

나갈 생각입니다.

 

 

 

아까 산 원피스를 입고

나가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노출이 심해서!!!!

 

 

혼자 여행에서 이런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기에는

부담감이 몰려와서

최대한 노출이 적은 옷을 입고

저녁을 즐기러 고고!

 

 

 

 

아까 낮에 밥을 먹은 식당!

밤이 되니 분위기가 완전 다르죠?

 

 

저는 시끄러운 카오산로드보다

분위기 있는 람부뜨리로드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람부뜨리를 지나다가!

완전 취향저격 노래가 

두곡 연속 나오는 바람에

라이브바 앞에 절로 발걸음이

멈춰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언가에 홀린듯

자리를 잡았습니다. 

ㅋㅋㅋㅋㅋ

 

 

혼자 여행의 매력은 바로 이런거죠.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즐기기.

 

 

레오비어 하나, 

팟타이 하나, 

모닝글로리 하나!

 

 

모두 다 해서

240밧입니다. 

 

 

요렇게 시키고 앉아서 

라이브 음악을 즐겨봅니다. 

 

음식은 맛없었고,

그냥 음악이 좋은 곳이었어요.

 

 

먹다 보니 술이 올라와서인지,

날씨가 그냥 더운건지!

 

땀이 삐질, 어질어질!

맥주 한병 먹고 이럴리 없는데,

이상하게 어지러운 기운에

맥주를 다 마시지 않고 일어나서

맞은편 맥도날드로 고고!

 

 

 

 

 

태국에 오면 먹어야 할 그것!

맥도날드 콘파이!

ㅋㅋㅋㅋㅋㅋ

 

 

 

 

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콘파이라고 합니다. 

 

겉은 바삭바삭,

안에는 달콤한

옥수수 콘이 들어있어요.

 

 

 

 

먹을때 마다 생각하는건데,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에어컨 빵빵해서 시원하고 좋아요.

 

 

뭔가 어지러운 느낌을 콘파이로 

지워내고 이번에는 카오산로드로 

이동해봅니다. 

 

 

 

 

역시 카오산의 밤거리는

핫합니다. 

밤을 즐기러 온

수많은 사람들.

 

 

 

카오산의 명물!

사와디카 맥도날드 아저씨!

저도 3년전에

이 곳에서 인증샷을

남겼었는데!ㅋㅋㅋ

 

 

카오산은 람부뜨리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활기차고 붕떠있는

시끌벅적한 분위기!

 

람부뜨리가 감성감성하고,

올드팝이 울려퍼지는

거리라고 하면,

 

카오산은 그냥 길거리가

클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저는 클럽은 안가봤지만,

저 거리에서 심장을 때리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쿵쾅쿵쾅 거립니다.

 

 

 

일행이 있었더라면,

맥주 한병 사들고,

그냥 거리에서 음악에 맞춰

춤이라도 춰봤을텐데!

 

혼자여행이라

이런게 좀 아쉽네요.

 

 

카오산의 쿵짝쿵짝거림까지

느껴본 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

아쉬움을 망고로 달래봅니다.

 

망고는 40밧!

 

 

코코넛과 망고는

정말 사랑입니다.

 

이렇게 방콕의

둘째날이 흘러갔네요.

 

 

방콕의 마지막날은

오늘 홍익에서 예약한

투어를 할 예정!

 

매끌렁 기찻길 &

담두억 수상시장 투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유~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