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방콕의 마지막날!
여행기간이 짧다 보니
금방 끝이 나네요.
마지막날은 아침 일찍 체크아웃 후
반나절투어 + 반나절 여유즐기기!
반나절 투어는
홍익게스트하우스에서
350바트인가에 예약했는데,
같은 투어팀 다른 사람보다
50바트 싼 가격이었어요.
오오~개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체크아웃할 준비를 합니다.
7시까지 홍익게스트하우스
앞까지 가야 해서
일찍 일어나서 씻고,
체크아웃하고 호텔에 3시까지
짐을 맡기고 투어를 위해 떠납니다.
람부뜨리빌리지 호텔 체크아웃 후
짐보관은 20밧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침이라 또 얼굴이 띵띵!
부은 것 같은데,
여행 내내 저렇게 부어서
원래 내 얼굴인가 싶은
의구심이 드는 시점!
화장 다하고
눈썹을 안그리는 센스ㅋㅋ
홍익게스트하우스 문은 닫겨 있구요.
그냥 투어시간까지 기다리면
픽업 차량이 알아서 태우러 옵니다.
7시 픽업이지만 꼭 7시에
오는건 아니에요.
이날도 10분은 늦은 것 같은데,
무튼 이렇게 픽업 차량을 타고!
한시간반 가량을 이동합니다.
처음 장소는 위험한 기찻길!
매끌렁시장입니다.
근처에서 차량을 세워주시고,
언제까지 다시 돌아오라고
가이드님께서 알려주시니,
잘 듣고 기찻길 구경하러 고고!
이런 비밀통로같은?
골목으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투어 일행들을 따라 들어가니,
곧 기차가 들어온다고 난리!
갑분기차?ㅋㅋㅋㅋㅋ
기차가 들어올 때쯤이면 이렇게
상인들은 쳐 놓았던 천막을 다 걷고
기차가 지나갈 길을 마련해줍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그냥 기차가 근처에
지나가는 수준일거야!
대충 길 옆에 피해야지 했습니다.
곧이어 기차가 들어오고....
오마이갓!
진짜 너무 다리 옆으로 지나가는 겁니다.
이때부터 극도의 공포감이....
까딱 잘못 넘어지면
내 다리 멀쩡하지 못하겠다 싶어서
기차가 다 지나갈때까지
엄청 긴장상태!
빨리 지나가라를 외쳤지만,
기차는 엄청 천천히 지나갑니다.
아무래도 속도를 내서 가면
더 위험하니까 그런 것 같기도!
잠시 기차가 얼마나 가까이서
지나가는지 영상을 통해!ㅋㅋㅋㅋ
기차는 생각보다 가까이,
지나갑니다.
조심하세요!!!
기차가 지나가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시장이 펼쳐집니다.
오~ 가게 천막들이
금방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찻길을 양옆으로 시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온갖 물품들을 다 팔고 있었어요.
아! 그리고 여기 물품들이
수상시장 물품보다 가격이 저렴해요.
여기서 사드시고,
기념품도 사는게 이득!
여기서 시장 구경을 30분쯤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30분쯤 이동했던 것 같아요.
수상시장에 도착!
가이드를 따라 다시 이동!
가이드가 150밧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건 선택 코스 같은데,
저희 투어팀 사람들은
준비하라고 하니,
우르르르 따라 준비해서
한명도 빠짐없이!!!
이 배를 탔었다는...ㅋㅋ
이런 배를 타고 시장 구경을 하는 거에요.
30분 가량을 타는데,
시장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구요.
배가 가게 마다 들러요.
상인들은 계속 흥정을 하는데,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것 같지는...
ㅋㅋㅋㅋㅋ
아무도 물품을 구매하지 않았어요.
지붕이 없고 뜨거운 햇볕을 쬐며
다녀야 하는 코스라
모자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중간중간 그늘이 있어서
너무 힘들진 않았어요.
호치민 메콩강 투어에 비하면,
이건 완전 꿀 아닙니까!ㅋㅋㅋ
걷지 않아도 되고,
나름 물위라서
크게 더운 것 같지도 않고!
그렇지만 나중에는
물건을 구경하는 일도
지치긴 하더라구요.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ㅋㅋ
이렇게 배를 타는 코스가 끝나고 나면
자유 시간을 줍니다.
30분 정도 주어졌던 것 같아요.
구경하고 몇시까지
다시 모이라고 알려 주십니다.
이 시간동안 시장 구경도 하고,
식사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에요.
여기 화장실은 5바트의 사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장실 이용하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려요.
이렇게 식당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서는
먹지 않았어요.
누군가 투어 후기를 봤는데,
그렇게 위생적이진 않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상점들 구경하고,
내 사랑 코코넛을 하나 사먹었어요.
역시 코코넛은 사랑입니다.
시원하게 들이키고 나서
약속된 장소로 이동합니다.
약속된 장소로 이동을 하면,
한번 더 배를 타게 됩니다.
이 배는 위에 천장도 있고,
수상시장이 아니라,
근처 수상가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로 돌아요.
빠르게 달리는 배 위는
시원하고 좋았어요.
가끔 튀는 똥물의 부담감을
제외한다면!ㅋㅋㅋ
이렇게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1시가 좀 넘은 시간!
픽업때와는 다르게,
일행들은 한번에 한 장소에
내리게 됩니다.
처음엔 어딘가 몰라 어리둥절했으나,
구글 지도를 켜고 금방 감을 잡았어요.
점심은 다시 동대문으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고
밥 먹고 싶은데,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어서
동대문가서 짬뽕먹었어요.
여기는 항상
먹을때 마다 느끼지만
엄청 맛있다의 느낌은 아니고
그냥 먹을만하다의 느낌.
그래도 시원하고 좋았어요.
먹고 나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3시쯤되서 맡겨놓은 짐을 찾아서
홍익게스트 하우스로 이동했어요.
10시 공항가는 벤을 예약해놔서
그 전까지 여기서 저렴하게
쉬다가려구요.ㅎㅎ
씻고 쉬다가 제가 좋아하는
쿤뎅국수(끈적국수)먹으러 고고!
나이쏘이 갈비국수도
전에 먹어봤는데, 거긴 좀 짜고
제 입맛에는 쿤뎅국수가 최고 맛!
한국말 잘하시는 사장님!
맛있다! 이거 맛있다를 연발하심ㅋ
결국 한국인이 많이 와서 먹는
메뉴를 소개하고 계심ㅋㅋ
귀엽고 밝은 기운이 가득하신
분이었어요.
저는 맨 위에 누들 노말사이즈와
스프링롤, 콜라 하나 주문.
국수에 넣어 먹는 소스인 것 같은데,
저는 그냥 먹었어요.
마지막에 저 빨간 고추 소스
살짝 풀어 먹었더니,
매콤하고 좀 더 맛있긴했어요.
이 끈적국수는
국물도 걸쭉하고,
약간 우리 감자면이나
감자옹심이 먹는 느낌!
후추맛 가득인데 묘하게
아주 맛있습니다.
먹을때마다
여긴 진짜 짱이야!ㅋㅋㅋ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요.
앗! 고수 들어가니까
못 드시는 분들은
미리 빼달라고 하세요.
쫄깃한 면발의 국수와
바삭한 스프링롤까지
클리어하고 난 후
마지막으로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하게 몇 가지 물건들만 샀어요.
남자친구 비염이 있어서
야돔하나 샀구요.
폰즈 비비!
하나당 천원에 살 수 있어요.
저 옥수수 맛나는 젤리랑
rukkun 코코넛도 구매.
망고 사고 싶었는데,
없어서 코코넛만 샀네유!
근데 생각보다 옥수수 맛나는
젤리가 맛있어서 더 쟁여올걸
후회가 되었다는!
후회해봤자,
거기 편의점에서
있는거 싹 쓸어온거에요.
저는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
이렇게 저의 첫사랑
방콕 여행이 끝났어요.
아마 또 가게 되겠죠?
방콕은 그런 곳이니까!ㅋ
그럼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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