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얼마전 집사생활 4년차에 처음으로
사료가 똑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
설 전에 일이 너무 바빠서
미쳐 사료 주문을 하지 못했고....
설 이후에 부랴부랴 주문을 했는데,
평소에는 재깍재깍 빠르게 배송이 되던
사료가 웬일인지 자꾸
배송이 지연되었어요.
하.... 집사생활 4년차에 이런
위기상황은 처음....
저희 망둥이 주식은
뉴트로초이스 헤어볼이에요.
(코숏 + 페르시안이라 털이 풍성)
입양 당시에는 입양처에서
이즈칸캣을 급식하신다고 해서
이즈칸 캣을 한두달 먹였는데,
아무래도 갈아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뉴트로초이스로 갈아탔어요.
생각보다 기호성도 좋고
망둥이 아직 턱드름 한번 난 적 없어요.
설사나 변비로 고생한 적 또한 없어서
사료를 바꿀 생각은 없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예전부터 궁금하던
토우 사료를 먹여보고 싶어
쿠팡으로 주문해서 다음날 바로 받았지요.
뉴트로초이스 빠른 배송 상품이
그 시기에는 안보여서ㅠㅠ
908g짜리 만원 정도에 구입!
배송은 다음날 칼같이 와서!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이건 저의 착각이었죠.
성분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우리 망둥이 기호성 따위는 없는
고양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일단 사료 개봉 전 반응은
아주 호기심 넘치고 좋습니다.
택배오면 참견질하는건
어느 고양이나 다 똑같은 모습.
토우는 사료 알갱이가 요렇게
귀엽게 생겼군요.
기존에 급여하던
뉴트로초이스보다
알갱이가 작고 동글동글
귀엽습니다.
냄새는 뉴트로초이스가
더 좋은 것 같은건
그냥 저의 개인적 기호니까!
토우 사료는 냄새가 좀 강렬한 것 같아요.
뭐라 설명해야 할까....
흠..... 직접 맡아보시길ㅎㅎㅎ
요건 뉴트로 초이스 알갱이에요.
차이가 나죠?
기존에 급여하던 뉴트로 초이스 사료가
하루, 이틀 분량 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하.....
일단 우리 망댕이 기호성 없이
다 잘먹는 고양이니까(?)
적절히 모르게 섞어서
급여해보기로 합니다.
토우 많이!
뉴트로 적게!ㅋㅋㅋㅋㅋㅋㅋㅋ
알갱이 차이 확 나시죠?
원래 사료 교체하실때는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ㅠㅠ
저는 어쩔 수 없이 배송이 안된
상황이라 이렇게 급여했는데,
기존 사료 비중을 많이!
바꾸실 사료는 조금씩
차츰 늘려가시는게 맞는 거에요.
결론은!!!!! 망둥이 화났습니다.
ㅠㅠ
기존 사료만 쏙쏙 빼먹는 신공을
보이셔서 토우는 찬밥 신세가 되었다는....
▲ 내 밥 어디갔냐 집사야!!!!!!!!
이렇게 고양이 사료
바꾸기는 실패로...ㅋㅋㅋㅋ
아니지.... 저는 바꿀 생각보다,
급한대로 급여한건데
실패해서 그냥 좀 더 비싸게 돈을 주고
기존에 먹던 아이로 급하게 가져왔어요.
집사님들!
바쁘셔도 우리 냥님들 밥은 떨어지지 않게
미리미리 대비합시다.
아니면 저처럼 헛돈 씁니다.ㅎㅎㅎ
이상으로 불량 망둥집사였습니다.
그럼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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