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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냥/고양이 상식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해요.

 

 

 

 

물론 개묘차가 있다는 점은

미리 말씀드리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고양이들이

싫어하는 행동은 이런 것들이 있답니다.

 


 

 

# 큰소리를 내는 사람

 

이건 유독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며칠 전 정월대보름을 앞둔 행사인지

모르겠지만 사물놀이 하시는 분들이

지나가는 소리에 저희 망둥이

놀라서 후다다닥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적이 있어요.ㅠㅠ

 

꽹과리 소리에 많이 놀랐던 것 같아요.

구석에 숨어서 한참 후에 나왔어요.

이후에도 귀를 쫑긋 세우고,

계속 그 사물놀이 소리가 나는

곳을 응시하더라구요.

 

이처럼 고양이는 소리에 굉장히

민감한 동물이에요.

 

자다가도 소리가 나면 귀가 쫑긋!

후다닥 일어나서 두리번거리기도 해요.

 

그래서 큰 소리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 등을 싫어하는데요.

 

고양이가 귀엽다고 소리를 지르지 마세요.

고양이는 큰소리를 들으면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을 하고

줄행랑을 칠지도 모르니까요.

 

 

 

 

# 밥먹을 때 만지는 행동

 

밥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옹!

나는 왜 건드리냐옹?!!!!

 

밥을 먹을때는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좋아요.

 

 

 

 

# 배를 만지는 행동

 

이건 개묘차가 있긴 한데요.

대체적으로 고양이들이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가 있어요.

 

배, 발바닥, 꼬리가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부위에 해당하는데요.

 

말캉말캉 배의 느낌은 너무나도

중독성이 있지만,

고양이들은 싫어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아주 가끔씩만(?) 만져 보도록 해요.

 

저도 사실 한번씩 배를 까고 있으면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만질때가

있습니다.ㅠㅠㅠㅠ

 

 

 

# 적극적인 스킨십

 

고양이를 번쩍 안아서 들어 올리거나

도망가는 고양이를 붙잡아서

쓰다듬는 등의 행동은

고양이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 집사가 되신 분들께서는

고양이랑 친해지려고

과한 스킨십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빨리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저도 이해합니다만,

고양이에게는 무섭고 낯선 환경 탓에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지나친 관심과 스킨십은 No~ No~

 

 

 

# 중저음의 목소리

 

고양이에게 중저음의 목소리는

싸우자는 소리로 들릴 수 있다는 점!

 

고양이들은 싸울 때

상대 고양이에게 경고를 보내는 신호로

중저음의 '으르렁' 소리를 낸답니다.

 

그래서 중저음의 목소리는

고양이에게 싸우자는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고양이에게 이야기를 할 땐,

상냥하게! 그리고 하이톤의 얇은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집사님들이 다들 목소리가

하이톤이 되셨나 봅니다.

ㅎㅎㅎㅎㅎ

 

 

# 갑자기 모션을 취하는 행동

 

고양이는 예고 없는 행동을 했을때

깜짝 놀라게 됩니다.

가끔은 아주 놀라서 후다닥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행동을 했을 경우

자신을 공격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받아들이고

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고 하네요.

 

 

 

 

# 눈을 빤히 쳐다보는 행동

 

고양이의 눈을 빤히 쳐다보는 행동 또한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해요.

 

오랜 시간 동안 

눈을 바라보기 보다는

깜빡이는 등의 행동을 통해

가벼운 눈인사를 해주는게 좋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들이 싫어하는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개묘차가 있겠지만,

고양이가 싫어하는 기색이 보일 때는

행동을 자제해 주시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