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둥집사입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나에겐 향기로운 냄새!
냐옹이들에겐 집사 너나 맡으라옹!!!
고양이들이 싫어하는
대표적인 냄새 Best3!
# 귤 종류(시큼한 향)
일단 처음부터 집사의 취향과
다르게 가주시고요.
집사는 귤을 좋아합니다.
많이 많이 좋아합니다.
겨울이면 손발이 노래지도록
까먹는게 귤입니다.
상큼한 그 귤향은 생각만 해도 절로
침이 고이는데요.
하지만 고양이들이 귤을 싫어한다는건
아마 대부분의 집사님들이 알고 계실거에요.
고양이가 오렌지, 귤, 레몬 등의
시큼한향을
싫어하는 이유는!
야생에서의 신 냄새는 주로
독이 있거나 상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고양이들은
신 냄새를 본능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고양이가 전선을 물어 뜯을 경우,
귤이나 레몬즙을 전선에 발라 놓으면
근처에 얼씬도 안한다고ㅎㅎㅎ
저희 망둥이도 저 귤까먹을땐
멀리 멀리 도망가 있습니다.
# 일부 아로마향
우리는 향기테라피로
많이들 사용하는 아로마향!
하지만
티트리, 페퍼민트, 유칼리툽스 향의 경우
고양이에게 경련,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불쾌한 향으로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저는 페퍼민트차를 좋아해서
자주 먹긴 하는데, 망둥이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이건 어디까지나 집사 생각)
페퍼민트향은 특히나 고양이에게
자극이 강하게 느껴지고,
신 냄새와 비슷하기 때문에
불쾌하게 느낀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양치할 때
하~하고 입김을 내불면,
두 눈을 질끈감고 부리나케 도망가는
망둥이가 생각납니다.
치약냄새, 파스 냄새 등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향이라는 점!
# 커피향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이는 고양이의 심근과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서
경련이나 중독증상을 일으킨다고 해요.
그래서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커피향을 꺼린다고 하는데요.
집사는 하루 한잔씩 커피를 마셔야지만
정신이 차려지는데,
이건 고양이에게는 독약과 같은 것이군요.
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죄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 뿐인데....
이렇게 한집에 사는 냐옹님과 집사가
취향이 달라서야....ㅎㅎㅎㅎ
아! 그리고 고양이들은
남자 땀냄새도 싫어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ㅎㅎㅎ집사도 땀냄새는 싫다옹!!!
고양이가 싫어하는 향은
괴롭히는 용도로 사용하지 마시고,
이렇게 활용하세요.
평소 고양이가 위험한 장소에
들어가거나, 전선을 물어 뜯거나,
엉뚱한 장소에 배변을 하는 경우!
이 행동을 저지하고 싶을때,
싫어하는 향을 문질문질 한껏 발라놓으면
그 곳에 접근하지 않는다고 해요.
유용하게 활용해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전 이만 총총.
'망둥냥 > 고양이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양이가 멍멍이 사료를 먹으면 안되는 이유 (0) | 2018.02.18 |
|---|---|
| 까슬까슬한 고양이의 혀! (0) | 2018.02.10 |
| 갸릉갸릉~ 신비로운 고양이의 골골송 (0) | 2018.02.07 |
| 저리가라아아하아악! 고양이 하악질에 대해 (0) | 2018.01.31 |
| 밤만 되면 고양이의 우다다다! 힘드신가요? (0) | 2018.01.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