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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냥/고양이 상식

저리가라아아하아악! 고양이 하악질에 대해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1월이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오늘이 벌써 1월의 마지막날이에요.

 

 

오늘은 고양이의 하악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 사실은 하품중인 망둥고양이

 

 

사실 저희 망둥이는 하악질을 할 줄 몰라요.

할 줄 모르는지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망둥이랑 함께 살면서 여즉 하악질하는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하악질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이 없어요.

ㅎㅎㅎ

 

뭔가 웃픈 상황이네요.

 

 

하지만 많은 고양이들은 하악질을 해요.

 

 

 

하악질이 뭐냐구요?

 

 

'하악' 소리와 함께 몸집을 부풀리며,

이빨을 드러내고 날카로운 표정을

지을 때가 있어요.

 

이런 행동을 우리 집사님들은

하악질이라고 표현한답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위협적인 대상(사람, 물건, 동물)

나타났을 경우,

원치 않은 터치가 있을 경우,

불만이 있을 경우,

짜증이 날 경우

 

이처럼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을 때 고양이들은 하악질을 합니다.

 

 

고양이가 하악질을 한다면

 

'저리 가라', '만지지 마라',

'귀찮게 하지 마라', '치워라'

'날 내버려 둬'

 

이렇게 해석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싸우기 싫으니

알아서 상대가 피해주길 바라는

방어적인 행동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자, 이렇게 고양이들이

하악질을 하며 털을 한껏 부풀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걱정이 된다고 오히려

다가가서 위로하려고 하지 마세요.

더 위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정감을 느끼고,

흥분을 가라 앉힐 수 있게

잠시 기다려주세요.

 

 

자꾸 건드렸다간 싸움납니다.

고양이의 냥펀치 공격에

상처를 입을 지도 모릅니다.

 

 

평소에 자주 하악질을 한다면,

어떤 대상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건

아닌지 잘 살펴봐 주세요.

 

 

두려워 하는 요소는 최대한 제거해주고,

(집사를 두려워 하는 경우에는 어떡하죠...ㅠㅠ)

 

낯선 방문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고양이에게는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평소엔 안그랬는데,

갑자기 하악질을 한다면

어디 아픈 곳을 건드렸을지도 모르니까,

고양이가 아픈 곳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악질을 억지로 못하게 한다고 해서

안하는건 아닙니다.

 

이것 또한 고양이의 본능적인

방어적 행동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 애교를 부리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다옹!

 

 

 

그런데 왜 우리 망둥이는 하악질을

하지 않는 걸까요?!!!!!

(요것두 개묘차가 있다고 하네요.)

 

 

망둥이 하악질도 한번 보고 싶은

망둥집사였습니다. :)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