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요리

삼계탕 남은 육수 활용법 - 닭칼국수 해드세요.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 점심은 칼국수에요.

어제 기력이 떨어지는 몸을 이끌고,

장을 보러 갔지요.

 

닭한마리랑 부추를 사들고 또 룰루랄라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망둥집사는 나홀로 닭한마리를

클리어하는 저력을 발휘했지요.

 

언제먹어도 맛있는 부추삼계탕!

그렇지만 부추는 영양부추가 훨씬 맛있네요.

일반 부추는 질깁니다!

참고하세요.

 

 

그나저나 삼계탕을 먹고 나니,

이렇게 삼계탕 육수가 딱!

 

 

왠지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요.

그래서 이 육수를 활용해볼 요리를 검색!

 

칼국수, 만두국, 닭개장, 닭죽 등...

 

남은 육수로 굉장히 많은 요리가 가능합니다.

망둥집사는 칼국수를 해먹고 닭죽도 해먹자는

또 이상하게 넘치는 파이팅을

하며, 칼국수를 사왔어요.

 

 

 

우리 망둥이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그거 너 혼자 다 먹을거냥?!!!

 

저도 양심이 있는 집사니까,

딱 하나만 삶아봅니다.

 

레시피랄것도 없지만,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물 : 남은 닭육수, 시판 칼국수, 호박 조금, 양파 1/3, 청양고추 조금

양념 : 국간장 1스푼, 소금 살짝, 후추 살짝


저는 그냥 이렇게만 넣고 해먹었지요.

예쁜 모양을 위해서는 당근을 넣어

빨간색을 가미해주면 좋겠지만,

망둥집사네 요리는

생존형입니다.

 

데코가 뭔가요???

 

 

닭육수를 끓이고,

저 시판용 쌀국수를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닭육수에 투입!

 

국간장 1, 소금 살짝, 후추를 넣고

4~5분 가량 삶아줘야 합니다.

 

한소큼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야채들도 투입

 

 

보글보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4~5분가량 끓여서

그릇에 담아주기만 하면,

아주 간단한 닭칼국수 완성!

 

 

좀 심심하게 끓여서

김치와 함께하면 환상의 궁합!

 

저 육수 국물이 푸릇푸릇한 이유는

부추삼계탕을 끓여 먹었기 때문입니다!

 

국물색으로 식욕이 좀 사그라들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냠!

 

한그릇 클리어하고,

닭죽은 어림도 없다며,

포기했습니다.

 

역시 초반 파이팅만 넘치는

망둥집사.

 

그럼, 남은 휴일 모두 즐겁게 보내세요.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