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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냥/고양이 상식

잠만보 고양이, 고양이 수면 시간을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인지 망둥이는 하루 종일 잠을 자는 것 같아요.

 

 

고양님들은 먹을때와 그루밍할 때, 그리고 우다다다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잠을 잔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양이의 수면시간은 평균 12.1시간으로

하루의 50% 정도는 차지한다고 해요.

 

물론 집고양이들은 이보다 더 자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사냥을 할 필요도 없고, 주변을 경계할 필요도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대체 왜 고양이는 이렇게 수면 시간이 긴걸까요?

고양이의 수면은 육식동물이라는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을 비교해보면

육식 동물이 초식 동물에 비해 훨씬 잠을 많이 잔다고 하는데요.

이는 식습관과 관련된 것으로

초식 동물은 열량이 낮은 풀을 먹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므로

자는 시간에 비해 먹는 것에 시간을 더 보낸다고 합니다.

 

반면 육식동물은 열량이 높은 육류를 주로 섭취하죠.

그러니까 그만큼 식사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에요.

 

그리고 육식동물은 사냥에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축적을 위한 잠을 자는 것입니다.

 

 

우리 냐옹님들도 육식 동물이니,

사냥을 위한 에너지 축적을 하는 건가요?ㅎㅎ

 

그나저나 하루에 잠자는 양이 급격하게 많아 졌다면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게 좋아요.

 

고양이도 우울감이나 권태로움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 얘기를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우리 망댕댕이 요즘 잠을 많이 자긴 하는데,

우울하거나 권태로운 마음이 드는 걸까요?

 

하루에 적당 시간은 신나게 놀아줘야겠어요.

요즘 너무 바빠서 신경을 못 썼더니 좀 무기력증에 빠진 것 같기도 해요.

 

우리 냐옹님들의 수면 패턴이 어떤지 체크해보고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세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가족이니까요.

 

그럼 전, 이만 망둥이와 놀아주러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