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둥냥이와 동거 생활 6년차.
365일 가동중인 우리집 털공장
때는 바야흐로 2016년.
애기애기한 망둥이를 데려와서
고양이털 많이 빠진다더니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네'라고 콧방귀를
뀌었던 철없었던 지난날.
성묘가 되고 털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그 위엄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는 중
"내가 어때서 그러냐옹?"
그렇지...너가 어떻지...ㅋㅋ
가는곳마다 털을 흩뿌려주심.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털은 사랑스럽지 못할때가 많아.
전자렌지 위에서도 털 뿜뿜해주시고
푸라닭 포장가방에 들어가서도 뿜뿜!
이 정도 털공 생산은 일도 아니라는
망둥고앵쓰~
덕분에 음식 3초룰이 적용되지 않는 우리집.
바닥에 떨어진 음식 3초만에 집어 먹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떨어지는 순간 쓰레기가 된다.
"그래서 어쩌라고 집사야!!!"
결론은 뭐 건강하게 같이
잘 살아보자는 이야기였다...
물지마라! 장난이라도 아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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