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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맛집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브런치! 줄라이퍼스트(July 1st) 수원 신동수변공원으로!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얼마전에는

제 주변에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친구를 만났어요.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인간관계도 하나둘씩 정리가 되죠.

 

그리고 정말 남을 사람만 남게 됩니다. 

 

30대 중반이 되고,

프리랜서로 전향을 해서 일을 하고,

그러고 나니

정말 내가 원하는 인간관계만

유지를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슬프거나 섭섭하거나 한건 없어요.

 

정말 곁에 남아 있을

지인들만 남아 있는거라

쓸대없는 감정 소비를 할 필요가 없어

저는 오히려 지금이 좋은 것 같아요.

 

 

가까이 살지만, 

그 친구는 두 아이 육아에 

본인의 일에,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죠.

 

 

오랜만에 친구 휴무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어요.

 

 

친구가 브런치를 먹는게

자기의 로망이라고...

 

 

애들 키우느라,

살림하느라,

돈을 버느라 그런 여유를 누릴 

자유가 많지 않은 탓이겠죠ㅠ

 

 

친구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러

집 근처 공원에 브런치 카페에 들렀어요.

 

 

수원 신동수변공원 근처에 있는

줄라이퍼스트(July 1st)입니다.

 

 

 

신동수변공원 

[농가의 하루] 바로 옆에 

줄라이퍼스트가 있어요.

 

 

10시 오픈인데,

10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어요.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한데,

빨리 안가면 금방 다 차더라구요.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군요!ㅎㅎ

 

 

 

드라마 촬영도

여기에서 했었나봐요.

어머!

저 드라마 재밌게 봤었는데ㅎㅎ

 

카페 안으로 이동!

 

브런치 메뉴는 요렇게

다양하게 있어요.

 

 

브런치는 오후 4시까지

주문할 수 있네요.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니,

참고하세용!

 

 

친구가 올때까지

메뉴 탐색을 할 겸

메뉴판을 부탁드렸더니,

친절하게 주셨어요.

 

 

메뉴가 꽤나 다양하게 있네요.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 

분위기도 좋고,

공원이 바로 앞이라서 그런지

야외에 나온 느낌이 들어서

기분은 좋더라구요.

 

 

 

매장은 꽤 넓은 편이고,

답답하지 않게

테이블 마다 적당히

거리감이 있었어요.

 

애기들 데리고 올 수 있게

좌식 테이블도 한쪽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미 손님이 계셔서 그쪽은

제가 사진을 남겨두질 않았네요.

 

 

 

공원 밖을 바라다보며,

한참을 멍때리고 있으니

친구가 옵니다!

 

오랜만에 만나도 

속을 나눌 수 있는 친구라

어색함 없이 반갑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칸브렉퍼스트1으로 주문!

 

다른 메뉴를 시켜볼걸!

둘 다 너무 똑같은 메뉴를 주문한 것!

 

 

 

너무 예쁘게 담겨져 있네요.

양도 충분히 많구요.

 

커피까지 같이 있으니, 

충분히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였습니다.

 

 

 

 

맛있게 먹고

그동안 살아가는 이야기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던

친구와의 데이트!

 

 

우리의 삶은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그 친구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결혼을 안할 것만 같았고,

저는 조용하고

정해진 틀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일찍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정반대가 되어 버린 상황에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서로 각자의 삶에

후회없이 충실하기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고,

아름답게 나이를 먹어 가기로!

 

 

다음에 만났을 때,

우린 좀 더 내면도, 외면도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있기를 

그렇게 희망하며

인사를 하고 헤어졌어요.

 

 

간단한 브런치 메뉴

즐기고 싶으신 분들

신동수변공원으로 고고!

 

푸릇푸릇 창밖을 보며,

잠시 여유로움을 즐겨보세요.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