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둥집사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비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뚱냥이, 돼냥이들은 넘나 귀여운
자태를 뿜뿜하는데요.
동글동글 굴러갈 것만 같은
자태는 정말 숨막히게 귀엽습니다.
저도 돼냥이 넘나 사랑하는데요!
그렇지만, 그대로 방치해두면
위험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 비만이 왜 위험할까요?
뚱뚱한 고양이는
정상 고양이에 비해
관절염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고 하는데요.
무려 5배나 높은 발병 위험을
지니고 있다고 하죠.
이 외에도 피부질환이나, 지방간,
고혈압, 심장병 등의 질병에도
노출될 확률이 높아 진다고 하니,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역시
비만은 위험한 것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의 비만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예전에 품종별 도표를
인터넷에서 본 적도 있는데요.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으로도
어느 정도 비만의 정도를
측정해볼 수 있다고 해요.
정상 : 비만도 0%
몸에 균형이 잘 잡혀 있고,
갈비뼈 뒤로 허리가 분명히 만져집니다.
그리고 늘어난 뱃살이 적습니다.
비만 : 비만도 20%
갈비뼈가 지방으로 덮혀 있어서
손으로 식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허리의 구별이 어렵고
복부가 둥글게 아래로 쳐져
있는 것을 육안으로 식별 가능합니다.
고도 비만 : 비만도 40%
지방으로 갈비뼈가 전혀 만져지지 않습니다.
허리가 어디인지 식별이 어렵고,
복부가 크게 부풀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위에서 봤을때,
몸이 옆으로 퍼져 있는 모습이
확실하게 보인다면
고도 비만인 상태로 위험하니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앉아 있는 뒷 모습이
물방울 모양이나
펑퍼짐한 삼각형을 뽐낸다면?
비만 여부를 체크해 보세요.
비만의 원인과 예방책은?
비만의 원인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비슷합니다.
많이 먹고 움직임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식사량이 많은 경우,
놀이가 부족한 경우,
중성화 수술로 인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한 경우
비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비만의 원인을 알았으니,
예방책도 쉽게 알 수 있겠죠?
일단 사료 급여량을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료마다 칼로리가 다르기 때문에
일정량을 정해서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고 해요.
급여하시는 사료 봉지를 보면,
급여량이 표시되어 있으니,
잘 체크해서 먹여 주시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놀이 시간을 늘려주세요.
많이 놀면 그만큼
운동량이 늘어나서
칼로리 소모를 많이
할 수 밖에 없겠죠?
한번 게을러진 고양이는
어지간한 장난감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면 계속 움직이지 않게 되고,
살은 찌게 되고,
악순환의 연속이....
고양이를 움직여 주세요.
단, 고양이가 많이 먹거나
움직임이 부족한 이유가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비만이 있을 수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사료도 줄이고
이전보다 많이 움직이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나,
부신피질 기능 향진증 등의
질병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고 하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급격한 다이어트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
차근차근
다이어트를 해보아요!
저희 망둥이는 4.8kg인데요.
중성화 이후로도
살이 많이 찌진 않았구요.
자율급식중인데,
알아서 잘 조절해서 먹고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평소 우다다다를 즐겨한다는 사실!
눈만 마주치면 놀아달라고
애옹애옹!
끈을 만지작 거려요.
진짜 운동량 하나는 최고를
자랑하시는 망둥님!
가끔 놀아주는게
귀찮을때도 있지만,
놀이를 좋아하는 망둥이 덕분에
비만냥에 대한 걱정은
아직까진 없는 것 같아요.
냥이들이 건강한 그날까지!
집사님들 분발해봅시다.^^
그럼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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