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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냥/고양이 상식

고양이의 외로움을 방치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제 주변에도 하나 둘씩

고양이에 관심을 갖고

키워보고 싶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고양이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화장실 교육을 어렵게 시킬 필요가

없다는 점과

강아지에 비해 독립적인 성향으로

나홀로 시간을 즐길 줄 안다는

점 때문일텐데요.

 

 

 

 

하지만 요점은

고양이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이죠.

 

독립적인 성격으로

혼자서도 잘 노는 편이지만,

함께 노는 것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저희 망둥이는

외출하고 돌아오면 꼭 문 앞에서

애옹애옹거리며 반겨줍니다.

 

 

제가 2박 3일 고향이라도

다녀오는 날에는

달라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사실 이건 냥바냥이라서!

망둥이는 살짝 개냥이같은

면이 있답니다.^^

 

저는 프리랜서라

거의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서

떨어져 지낼 일이 없긴 한데요.

 

그래서 인지

제가 없으면 더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분명한건 고양이도 함께 하는

사람이나 동물이 없으면 외로움을 느끼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을 갈구한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으니까!

그냥 둬도 혼자서 잘 놀거야.

 

 

이런 위험한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지금 당장 생각을 바꾸시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를 홀로 지나치게 방치해둔다면,

그리고 고양이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우울한 고양이는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기도 하고,

식욕이 감소하고

무기력해진다고 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우울함을

먹는 것으로 해소해서

비만이 되기도 하고,

 

지나친 그루밍으로

탈모 증상까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로움에 대한 반항심으로?

화장실이 아닌 곳에

대소변을 볼 수도 있고

자학 하는 고양이까지!!!

 

 

 

 

고양이의 외로움을

방치해두지 마세요.

 

 

고양이가 외롭지 않게

충분히 함께 있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자주 쓰다듬어 주고,

놀아주고,

같은 공간에 함께 해주는 것!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혼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다양한 장난감으로 항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바빠서

잘 놀아주지 못했더니

망둥이가 오늘 아침엔

살짝 삐쳐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외동묘라 항상 그게 마음에 걸려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있어 주려고

하는데 이것마져도 부족할까?라는 생각에

요즘 둘째도 고민중이에요.

 

 

하지만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일은

언제나 그렇듯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당장 둘째를 들일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함께 사는 고양이에게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기!

 

 

그럼 전 이만

망둥이와 놀아주러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