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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

오사카 타코야끼! 숨은 맛집을 찾아서-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은 오사카 먹방 여행기!

숨어있는 타코야끼 맛집을 소개합니다.

 

위치는 요기!

간소 아지호(元祖 味穂) 입니다.

 

 

오사카에서 2박 3일 동안

같은 가게를 방문한 것은 이 타코야끼집이 유일합니다.

킨류라멘을 두 번 먹긴 했지만,

그건 다른 지점을 방문해서 먹은 거구요.

 

여긴 진짜 타코야끼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첫째날 저녁에 방문하고

둘째날 저녁에도 또 찾아간 집입니다.

 

중요한건!

한국인 손님이 거의 없고,

일본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인 것 같더라구요.

일본인 손님들이 거의 만석입니다.

1층과 2층 모두 운영하고 있고,

알고 보니 옆가게도 같은 가게였다는...

규모가 꽤 큽니다.

 

밖에서 이렇게 타코야끼를

만들고 계십니다.

 

 

 

 

함께 한 대장고양이는

지난번 오사카 여행에서

이 집을 발견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칭찬이 어마어마합니다.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니까

한치의 의심도 없이 입장합니다.

 

그리고는 타코야끼와 꼬치, 무와 어묵!

그리고 아사히 생맥주를 주문합니다.

 

 

 

 

무가 진짜 별미입니다.

어묵은 생각보다는 별루였어요.

요 두개가 합쳐서 300엔이었던 것 같아요.

 

 

요것두 300엔!

소고기 꼬치 같았는데, 맛은 별로 였어요.

 

 

타코야키가 나왔습니다.

5개에 300엔 되시겠습니다.

옆에 국물을 주는데,

뜨거우니까 국물에 타코야키를 풍덩 빠트렸다가

꺼내서 먹어주면 됩니다.

 

일본 여행기에서 많이 보던

이것저것 올라가고 뿌려지고 하는

타코야끼 비주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이

오리지날 오사카 타코야끼라고 합니다.

 

쫀득쫀득하고,

안에 문어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게다가 짭짤하니 술이 절로 들어갑니다.

 

아....타코야끼가 이렇게 맛있던 것인가요?

진짜 너무 맛있어서

맛있다를 연발하며, 금새 해치웠습니다.

 

한국인이 거의 오지 않아,

메뉴판에는 일본어와 영어만 적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맛집을 사랑합니다.

 

첫째날 이렇게 간단하게?

타코야끼 집에서 나온 후 다음날

일본인 친구를 만나 다시 이집을 방문합니다.

 

일본인 친구는 함께 동행한

대장고양이가 뉴질랜드에서 만난 친구입니다.

 

태풍인데....

비바람을 해치고 1시간 반을 걸려서

대장고양이를 만나겠다고 여기까지 찾아와주었습니다.

진짜 대단한 우정입니다!!! 짝짝짝!

 

 

둘째날은 일본인 친구가 있으니,

이것저것 주문하기도 한결 간편합니다.

 

오늘은 세명이니까!

일단 타코야끼 10개 주문!

무 2개 주문으로 출발합니다.

 

 

교자도 이렇게 

두번 시켜 먹었습니다.

 

 

계란과 김치도 주문했지요.

 

 

타코야키 10개로도 부족해

추가로 10개를 더 주문합니다.

이번에는 색다르게 소스가 올려진 타코야키도 주문!

 

하지만 맛은 역시 원조 타코야끼가 짱입니다.

이 타코야끼가 한국에 돌아와서도 자꾸 맴도는건

진짜 맛있었기 때문이지요.

 

초밥도 맛있고, 라멘도 맛있고,

창코나베도 맛있었는데

저는 이 타코야끼가 자꾸 머릿속에 맴돕니다.

 

오사카 여행중이신 분들!

여기 타코야끼 꼭 드시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혼자서 10개도 가능할 것 같은데....

또 먹고 싶어요ㅠㅠ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