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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냥/고양이 상식

고양이의 수명! 얼마나 될까요?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고양이의 수명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저는 이제 2년차 집사입니다.

망둥냐옹이는 생후 16개월이 지났는데요.

 

 

저는 망둥이를 입양보냈던

망둥이엄마네와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 집은 저희집과 달리 다둥이네구요.

그렇다 보니, 사건 사고도

외동묘인 저희집보다 많은 편이에요.

 

얼마 전 그 집은

범백으로 아기 하나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또 새로 들여온 아이가

복막염 확진을 얼마전에 받아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주변에서 고양이가 아프거나,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한번씩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에요.

 

망둥이를 데려오기 전에 저라면

동물에 대한 애착이

이렇게까지 크진 않았는데요.

 

지금은 그냥 가족이에요.

동물이아니라 저와 함께 사는 가족.

 

그런 의미에서 아프지 않고

지금까지 씩씩하게 잘 지내주는

망둥이가 볼때마다 고맙고 효자같고 그래요.

 

 

오늘은 서론이 길었네요.

고양이의 수명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마음이 괜히 복잡해지는가 봅니다.


 

 

고양이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15년이라고 합니다.

 

이보다 더 오래 사는 고양이도 있고,

더 적게 사는 고양이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15년이라는 이야기겠지요.

 

최근 세계 최고령 고양이인

넛메그를 추모하는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넛메그는 심장문제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해요.

 

이 고양이는 무려 32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사람나이로 따지면 무려

144년을 산 셈인데요.

 

장수비결이 궁금해지는 참입니다.

우리 망둥이도 오래오래

살아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기네스북은 그냥 하는 얘기고,

함께 오래오래 살고 싶은 욕심이 크지요.

 

고양이의 나이는 생후 6개월이면

사람나이로 9~10살,

생후 2년이면 20살 중반의

나이로 볼 수 있는데요.

 

7년 정도가 지나면

차츰 노령묘의 징후가 나타난다고 해요.

 

늙어가는건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인데

괜히 슬프네요.

 

우리 망둥이 노령묘가 되면

더 극진히 잘 모시겠습니다!!!!

 

반면 길고양이들은 평균 수명이

집고양이들에 비해서

1/5정도인 3년 정도라고 하는데요.

 

아...생각보다 수명이 너무 짧죠?

 

길고양이들의 생존 환경은 너무나도

열악하기 때문이지요.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은

물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

굶어죽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저도 예전에 어디에선가

길고양이를 만나면 간식이나 사료보다

물을 먼저 주라고 했던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요.

그만큼 물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이겠지요.

고양이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한데ㅠㅠ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들은 각종 질병 발생확률이 높으며,

사람에 의해서 해코지를 당하거나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요.

 

길고양이들은 여러분들을 해치지 않아요.

제발 도움을 주지 않을지언정

해코지는 하지 말아요 우리ㅠㅠ

 

모든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고양이의 수명은

집사 입장에서 봤을땐

너무너무 짧은 것 같아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욕심은

어쩔 수가 없네요.

 

그렇지만 평생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해도,

저와 함께 하는 동안 만큼은

행복한 묘생이 될 수 있게

집사의 본분에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오늘은 망둥냥이에게

두배의 사랑을 더 드려야겠어요.

 

그럼 전 이만 총총.

고양님들과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