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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냥/고양이 상식

화장실 앞 고양이! 왜 그러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모든 집사님들은 화장실에서 씻을 때나,

아니면 볼일을 보고 나올때

이런 광경을 보실 수 있어요.

 

 

 

바로 화장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고양님의 모습이에요.

망둥냐옹이는 매번 저러고 앉아 있거나,

욕실 앞 캣타워에 올라 앉아서 냐옹하고 울어요.

 

대체 왜 냐옹님들은 화장실만 가면

이러고 대기를 타고 있는 것일까요?

 

 

 

 

비밀스런 영역에 대한 호기심

 

 

대부분의 집사님들은

화장실에 고양이가 들어가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저 역시 처음엔 망둥냐옹이 화장실

들어갈 때 마다 엄청 혼냈는데,

이젠 포기했어요.

 

그냥 들어 가거나 말거나

바닥이 젖어 있을때만 말리는 편이에요.

 

고양이들은 영역 동물이라 자신의 영역이나,

물건 등에 굉장히 집착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들어갈 수 없는

화장실이라는 장소에 대해서는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어요.

 

안에서 뭐하고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서 그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집사가 나오면 나를 쓰다듬어 주겠지?

 

 

 

 

보통 우리는 화장실 앞에서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는

고양님들을 보면 너무나도 예뻐서

많이 많이 예뻐해주죠.

 

식빵굽는 모습은 언제나 봐도

완벽하니까요.

 

저 역시 화장실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여워서 아이 예쁘다를

무한 반복하는데요.

 

고양이들은 이런 좋은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기 앉아 있으면

또 나를 예뻐해주겠지라는 기대감으로

앉아 있는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런 생각을 한다니

정말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어요.

넘나 귀여운 고양님들이에요.

 

 

 

무서운 공간에 집사를 혼자 둘 수 없어!

 

 

고양님들은 물을 엄청 싫어하기로 유명하죠.

목욕 한번 시키려고 하면

진짜 전쟁통이 따로 없어요.

 

그래서 망둥집사는 잘 안씻겨요.

너무 힘들어요ㅎㅎㅎㅎ

 

분명 고양이랑 같이 욕실에 들어갔는데,

목욕 시키다 보면 어딘가에서

호랑이 소리가 나요.

크아아아아앙! 아....

물 너무 싫어하는 망둥냐옹이에요.

 

엄청난 물이 쏟아지는

그 장소에 집사가 들어가 있다니

끔찍하기 그지 없어요.

 

고양이들은 걱정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 집사 무사한 것인가?

무사한 것이냥?

대답 좀 해보아라!!!

 

너무나 걱정이 되는 고양이들은

어디 갈 수가 없어요.

우리 집사 지켜줘야

밥도 주고, 화장실도 치워주고,

예쁨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사실, 고양이들이 화장실 앞을 지키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어요.

 

다만 이럴 것이다라는 추측인데요.

어떤 이유에서건 귀엽긴 마찬가지네요.

 

너무 귀여운 고양님들!

그래서 저는 아에 욕실 문을 열어 놓고 씻습니다.

그러면 매번 요러고 구경하지요.

 

 

 

너무 사랑스러운 망둥냐옹이에요.

 

집사님들!

화장실 앞 우리 귀요미들 많이 사랑해줍시다.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