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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냥/고양이 상식

택배가 왔다고? 못말리는 고양이의 박스 사랑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입니다.

 

 

어제는 큰 택배박스 두개가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나는 캣타워,

하나는 망둥이 식량!

 

 

 

 

 

원룸이라 집이 좁아서

큰 캣타워는 사치일뿐!

 

망둥이의 애정하는 캣타워는

냉장고이구요.

 

요건 그냥 스크래쳐 용도로

활용한다고 보는게 나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

 

 

자, 오늘도 어김없이 발휘되는

박스 사랑!

 

 

 

 

캣타워보다,

밥보다 좋은 박스!

 

집사도 택배 아저씨를 기다리는

시간을 참 좋아하는데요.

 

저보다 더 택배아저씨를 기다리는건

망둥이가 아닐까요?

 

신상박스가 세상에서 젤 좋다옹!

 

 

고양이는 대체 왜 이렇게 박스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 이곳은 최고의 안전지대!

 

 

박스안에 들어가보질 않아서

집사는 이해할 수 없지만,

 

사방이 막혀 있고,

한쪽면만 뚫려있는

이 박스라는 공간은

고양이에게 최고의 안전지대!

 

 

여기에서는 잠을 안전하게 잘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난다옹.

 

잠이 많은 동물인 고양이는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은

특히나 중요하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밖에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냥을 하기에도 아주 최적화된

공간이지요.

 

사냥의 본능과,

안전한 장소를 추구하는

고양이들.

 

박스는 이런 점에서 볼때,

최고의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 폐쇄공간중독증 고양이?

 

어둡고 좁은 공간을 특히나

좋아하는 고양이들에게 이 박스는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어요.

 

내 몸에 안성맞춤,

어둡고 아늑하고,

따땃하게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옹.

 

 

 

 

 

# 궁금하다옹!

오늘은 무슨 물품이냐옹?

 

저는 망둥이를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고양이의 호기심이란

때때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조금이라도 새로운 것이 보이면

바로 달려와서 킁킁!

 

일단 새로운 상자가 왔으면,

탐색이 우선입니다.

 

 

 

일단 상자를 보면,

몸을 구겨 넣어서라도

들어가보고자 하는 호기심이,

박스 사랑으로 이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 박스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옹!

 


 

자, 오늘은 망둥이에게

어떤 박스를 선물할까요?

 

 

박스 사냥을

자꾸만 하고 싶은

박스사냥 중독집사

박스라면 미치는 고양이

환상 조합입니다.

 

 

절대 제가 원해서

자꾸 쇼핑을 하는게 아닙니다.

 

이 모든건 다 망둥이를

위해서라고 애써 포장해봅니다.

ㅎㅎㅎㅎ

 

 

그럼 전 새로운 박스를 탐색하러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