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저는 어제부터 식판밥을 먹고 있어요.
지난번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요요없는 다이어트 편을 보고
식판 구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실천에 옮겨봤어요.
큰 식판 아니고 애기용 식판이에요.
집사네 식판밥은 다이어트용 식단은 아니구요.
덜 먹기 위한 수단으로 식판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사진으로 볼때는 진짜 많아 보이지만,
사실 저 밥은 한주걱 조금 더 밖에 안되요.
애기용 식판이라 진짜 작지만,
신기하게 먹고 나면 포만감이 느껴져요.
흠...
어제, 오늘 이틀간 식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일단, 골고루 반찬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
사실 혼자 밥 먹다보면 반찬 꺼내놓고 먹는 것만 자꾸 집어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뭘 먹고 안먹는지 잘 구별이 안되는데,
이렇게 덜어놓고 먹으니까 그냥 종류 상관없이 싹 비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부터 먹는 양을 정해놓고 시작할 수 있다는게 좋아요.
밥따로, 국따로, 반찬따로 이렇게 먹을때는
그냥 무한대로 자꾸 먹게 되는데
식판밥은 이 식판 음식이 다 끝나기 전까지는
왠만하면 음식물을 추가하지 않아요.
신기하게 평소보다 적은 양인데 포만감은 더 느껴지는 듯 해요.
밥보다 반찬을 더 많이 먹으니
상대적으로 살도 덜 찌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이거 진짜 중요한 건데요.
설거지가 너무 간편해요!!!!
혼자 밥 드시는 분들 은근 설거지하는 것도 일이잖아요.
귀찮고 혼자 먹는데도 설거지할게 왜 이렇게 많은지,
그런데 이건 식판 싹 비워서 먹고 식판만 씻으면 끝!
진작 사용할걸 그랬어요.
뭔가 식판은 삭막해보이고,
정없어 보이고 좀 그랬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저는 식판 사용 강추합니다.
애기들 있는 집에서 왜 식판을 사용하지도 알겠더라구요.
영양면에서나 편리함 측면에서도 굿!
다이어트 생각하시는 분들!
그렇지만 탄수화물을 끊을 수 없는 분들!
저처럼 식판 사용해보세요.
한달 후에 체중 감량에 성공했는지 후기 알려드릴게요.
그럼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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