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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을 가지 않는 사람의 스벅 다이어리 후기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랜시간 방치한 블로그를

올해는 다시 시작해보려고 해요.

 

유튜브가 대세인데,

저는 여전히 글을 쓰는게 편하고,

글을 읽는게 더 익숙해요.

 

조금 옛날 사람인가봐요.

>.<

 

얼마전에 세부에서 지내는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스템프를 모두 채워서

스벅 다이어리 받을 수 있는데,

가져다 줄까?"

 

마침 새해 맞이

다이어리를 아직 구매하지 못해서

마음이 뭔가 초조하던 참에

바로 좋아!라고 응답했어요.

 

 

남자친구는 디자인이 구리다며,

그렇게 예쁘지는 않다고 얘기했지만,

저는 예쁜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용할 다이어리가 필요했어요.

 

그렇게 세부에서 수원으로

배달온 다이어리에요.

 

개봉박두!

 

예쁘지 않다고 얘기를 들어서 그런가...

저는 그렇게 나쁜 것 같진 않았어요.

 

원래 올드한 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하고,

밝은 컬러보다 다이어리는 웬지

칙칙하고 오래된 느낌을 좋아하는지라

나쁘지 않은 느낌이에요.

 

 

 

아직 포장을 뜯기 전이에요.

 

 

 

 

요렇게 종이에 쌓여 있네요.

 

 

 

속지랑 케이스가

요렇게 분리되어 있어요.

 

나중에 다 쓰면

속지만 쏙쏙 바꿔주면 되니

이런건 좋아요.

 

 

 

이렇게 두고 보니

나쁘지만은 않아요.

 

색상은 

4가지 정도였는데, 

저는 브라운 색을 골랐어요.

 

핑크랑 민트는 너무 눈에

띌 것 같고,

검정은 너무 어둡고,

브라운 색상이 적당해보였어요.

 

 

이거 오목판 맞죠?ㅎㅎ

학교 다닐때 정말

이런 눈금 종이에

오목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메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선이 있는 노트가 아니라,

오히려 저는 좋았어요.

 

이렇게 선 없이 마구마구

낙서할 수 있는 노트 종류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달력은 이렇게 2021년까지!

공휴일이 우리나라 달력이 아니라...

제가 알아서 빨간색 동그라미를

그려 넣어야겠어요.

 

 

그래도 그냥 공짜로 생긴 다이어리니,

감사한 마음으로 써야겠어요.

 

남자친구가 걱정한 것보다

저는 조금 더 마음에 들었던

필리핀 스벅 다이어리 후기였어요.

 

 

올 한해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사용하겠어요~

고마워 대장고양님!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