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효소 담그기! 포도의 효능은?

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오늘은 시골집에 내려왔어요.

추석을 맞이하여,

차가 막히는 내일 연휴를 피해

좀 일찍 내려왔는데요.

오늘도 역시나 차가 막히긴 하더라구요.

 

평소 3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오늘은 4시간쯤 걸려서

겨우 봉화에 도착했어요.

 

저희 집은 시골이라서,

집에 오면 요즘같은 가을철은

제철 과일과 먹을 꺼리들이

꽤나 풍성한 편이에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빠가 주신 사과와 복숭아를

냠냠하고 마당으로 나갑니다.

 

 

저희집 마당 입구에는 포도 나무가

자리잡고 있어요.

 

집안팎을 오가며,

포도를 한두개씩 따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매년 다 따먹을수가 없어서

저희 엄마는 이맘때쯤이면

포도 효소를 담그십니다.

 

안그러면 저 포도들

다 버리게 되니까요.

 

 

포도철이 지나서

포도들이 쪼그라들고 있어요.

 

아빠는 마당에서 포도를 따시고,

엄마와 저는 한쪽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포도 효소를 담기 위한 작업을 실시합니다.

 

 

상품용으로 키운 포도가

아니기 때문에 농약 세척을 위한

작업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포도를 따고,

적당히 더러운 부분을 닦아서

설탕과 포도를 1:2나 1:1비율로

켜켜이 쌓아줍니다.

 

물론 시중에 판매하는

포도로 효소를 담그시는 분들은

식초물에 포도를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담으셔야 합니다.

 

저렇게 큰 통으로 4통이나 담느라,

어느새 허리가 아픈...

이것도 쉬엄쉬엄하는 일이라지만

괜히 힘이든 것 같은

엄살쟁이 망둥집사입니다.

 

이렇게 포도 효소를 담는 일에

손을 조금 대고!

다음에 포도효소를 마음껏

가지고 가서 먹겠지요.

 

어릴땐 몰랐는데,

시골에 고향이 있다는건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한번씩 내려오는게 일이긴

하지만 그냥 여행간다 생각하고

한두달에 한번씩 집을 찾곤 하지요.

 

자, 그럼 마지막으로

포도의 효능이 대체 뭐길래!!!

저희 엄마는 저렇게 힘들게

포도 효소 작업을 하시는 걸까요?

이게 은근 피곤한 작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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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포도껍질에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는 물론

암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각종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빈혈예방

 

빈혈은 철분이 부족하여 생기는 질병인데요.

 포도에는 헤모글로빈이 풍부하여 임산부나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피로회복

 

비타민과 유기산 뿐만 아니라

수분과 당분이 많아

피로회복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예방

 

레스베라트롤 그리고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산화효소를 저해하는 효과가 있어

노화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골다공증예방,

변비개선 등의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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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포도입니다.

 

이미 작년에 담은 포도효소가

저희 집에는 가득하다는 사실!

 

다시 망둥집사 집으로 컴백할때

포도 효소를 좀 챙겨서 올라가야겠어요.

 

그럼, 즐거운 추석!

맛있는 음식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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