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둥집사에요.
어제는 오랜만에(?)
친한 언니를 만나러
동대문으로 고고!
언니가 동대문 근처에 살기도 하고,
여름맞이 원피스 구매가
필요하다고 해서
오랜만에 동대문 나들이를!!!
만나자마자 폭풍 쇼핑 후
저녁이 되었어요.
언니가 굉장히 맛집 탐색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지라,
몇개의 후보들을 저에게
읊어주었어요.
ㅋㅋㅋㅋ선택하는 재미가 쏠쏠한!
저녁이 되니,
날씨가 선선해져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더라구요.
마라탕과 닭한마리 중에 고민하다가
닭한마리로 결정!
어제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따라갔는데,
여기 꽤 유명한가봐요.
외국인 손님들도 많더라구요.
진옥화할매 닭한마리 되겠습니다!
포스팅 생각이 없던 상태라,
외관사진이 단 1도 없는ㅋㅋㅋ
일단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지,
1, 2층에는 자리가 만석!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언니도 몇번 왔지만
3층은 처음이라며!
3층이 근데 정말 좋았어요.
외부가 뻥 뚫려 있어서
야외에서 먹는 느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일단 닭한마리와 산사춘을
주문했어요!
요렇게 닭한마리가 나옵니다!
가격은 22,000원이었어요.
원래는 이거보다 저렴했었나봐요.
언니가 가격이 올랐다고 했어요.
물이랑 김치는 셀프!
요거를 닭한마리 국물에 퐁당!
같이 끓여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닭을 찍어먹을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 해요.
저는 음식 제조의 달인!
언니가 제 소스까지 만들어줘서
어떻게 만드는지 잘 모르지만,
다 적혀 있으니,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적혀있는대로 제조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술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산사춘으로 결정!
빛깔이 영롱!
가격이 약간 사악하지만
우리는 술을 많이 먹는
술쟁이는 아니니까!
각 1병씩만 먹어보자며,
결정한 산사춘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닭한마리를
수다와 함께 클리어하고,
칼국수 사리를 주문했어요.
칼국수 사리는 2,000원!
저는 탄수화물 중독자이므로,
모든 탄수화물은 옳아요!
진짜 칼국수면 퍼지지 않고,
쫄깃하게 잘 먹었어요.
마지막에 남은
닭한마리 칼국수의
비쥬얼이 좀 거시기하지만,
저 걸쭉해진 국물이
진짜 진국이라는거!!!
정말 훌륭한 안주와
훌륭한 술과
무엇보다 즐거운 사람과 함께라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동대문에 쇼핑하러 가서,
뭐 먹을까 고민하고 계신분들
한번 들러보세요.
어제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전 이만 총총.